"중국 다 망치고 있어" 독설 극복하고 8년 만에 올림픽...임효준 아닌 린샤오쥔, 오성홍기 가슴에 단다

이현석 2026. 1.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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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올림픽이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당시 중국의 소후닷컴은 '샤오쥔이 파놓은 구덩이로 인해 중국의 올림픽 종목 티켓이 두 장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다. 중국 대표팀은 향후 한 자리를 린샤오쥔에게 줄까, 아니면 쑨룽과 리우샤오앙을 택해야 할까. 다른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이 논란을 심화시켰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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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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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8년 만의 올림픽이다. 임효준이 아닌 린샤오쥔으로 2026년 밀라노-코트티나 동계올림픽으로 향한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3일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 참가할 1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엔 린샤오쥔, 헝가리에서 귀화한 샤오앙 류,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쑨룽과 리원룽, 판커신 등 총 1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한때는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누볐던 쇼트트랙 스타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었으나,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이후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대표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었다. 국제 무대에도 오랜 시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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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부터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군에서 훈련에 전념했고,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으로 다시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린샤오쥔을 향한 중국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었다. 2025년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도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내며 중국을 만족시켰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는 고전했다. 2025~2026시즌 월드투어에서 개인전 시상대에 오른 것은 3차 대회 500m 은메달이 전부였다. 린샤오쥔의 부진과 함께 중국은 쇼트트랙 종합 랭킹에서도 3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중국의 소후닷컴은 '샤오쥔이 파놓은 구덩이로 인해 중국의 올림픽 종목 티켓이 두 장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다. 중국 대표팀은 향후 한 자리를 린샤오쥔에게 줄까, 아니면 쑨룽과 리우샤오앙을 택해야 할까. 다른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이 논란을 심화시켰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과 만난다면 여전히 경계 대상 1호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5000m 계주에서 린샤오쥔과의 충돌로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했으며, 혼성 계주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유력한 메달 후보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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