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들 뿔났다…“국가교육위, 밀실 논의 멈추고 투명 공개해야”
김단비 2024. 10.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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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들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전교연)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 논의를 멈추고 계획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연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들이 둘로 쪼개져 기자회견을 하는 등 중장기발전계획을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며 "하루 빨리 교육위원을 다시 추천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대생, 현직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가교육위는 정권에 관계없이 교육 백년지대계를 논의하고 결정할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2022년 9월 27일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출범 2년 만에 설익은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고 일부 위원들이 위원회 구성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여는 등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교육위는 12월 말 또는 1월 초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 시안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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