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상공서 이란 미사일 8발 요격…중동 확전 경보

요르단 상공에서 이란발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공습경보가 울리고 8발이 요격됐다. 미국은 이란 90여 곳을 추가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다시 치솟고 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요르단 상공에서 이란발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대한 공습경보가 울리면서 요르단군이 8발을 요격했다. 같은 시각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90여 곳을 추가 공습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어진 보복의 악순환이 주변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8발 요격, 파편 곳곳 낙하"

요르단에서는 이란발 미사일로 인해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요르단군이 이를 요격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파편이 여러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군은 역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제3국의 영공까지 위협하면서, 중동 전역이 사실상 전장의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美, 이란 90여 곳 추가 공습

미국 중부사령부는 군 통수권자의 지시로 이란 내 군사 시설 90여 곳을 추가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은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란은 부셰르 원전 주변 지역과 군 기지 등이 피격됐다고 주장하면서도 원전 자체의 피해는 부인했다.

"보복의 악순환" 우려

이란은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저택이 파괴된 영상을 공개하며 군용 자폭 드론으로 보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고지도자와 군 수뇌부를 잃은 이란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판단 아래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격과 보복이 반복되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

요르단 영공까지 위협받으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출처=중동 정세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