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사력 2위 ''국군 최대규모를 가진 중국이'' 물거품이라는 이유

압도적인 병력 규모에도 실전 운용 능력은 미흡

중국 인민해방군은 약 200만 명의 병력을 보유해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이는 한국군의 네 배, 일본 자위대의 일곱 배에 달하는 숫자다. 군사 퍼레이드에서 수천 대의 장비와 병력이 질서 정연하게 행진하는 모습은 외부에 중국의 군사력을 강력하게 과시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복잡한 합동 작전 능력, 특히 공군과 해군, 지상군의 다영역 작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첨단 장비를 보유했으나 이를 제대로 운용하는 능력은 서방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항공모함 전력의 한계와 도전 과제

중국 해군이 보유한 랴오닝함, 산둥함, 그리고 최근 취역한 푸젠함은 항공모함 전력의 상징이나 운용 능력에서는 미국 해군과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미국은 전자식 캐터폴트(EMALS)를 통해 무거운 함재기를 효율적으로 이륙시키지만, 중국은 최근에야 이 기술을 시험 단계에 올렸고, 푸젠함은 아직 재래식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항모 전투단을 구성하는 구축함, 이지스함, 보급함, 잠수함 등 핵심 전력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도 미완성 상태다. 이 때문에 중국 항공모함은 상징적 의미는 크나 미국과 비교할 때 전투 임무 수행 능력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텔스 전투기 J-20의 기술적 한계

중국이 자랑하는 스텔스 전투기 J-20은 외형상 미국의 F-22, F-35와 유사하지만 핵심인 엔진 기술에서 독자 개발에 실패했다. 현재는 러시아 엔진을 개량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레이더 흡수 소재, 전자전 시스템, 데이터 융합 능력 등 스텔스기의 성능에 결정적인 요소들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완성되지 않아 전시 효과적인 스텔스 전투기로서 기능하기에 의문이 제기된다. 따라서 J-20은 실제 전투에서 미래형 전투기로 기대되는 수준의 활약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극초음속 미사일도 실전 무기로 검증 필요

중국은 DF-17과 같은 극초음속 활공체 미사일을 개발하며 미국 등 강대국을 압박하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무기가 실전에 투입돼 실효성을 발휘하려면 유도체계, 전자전 능력 등 고도의 기술 조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미사일 발사 전 탐지 및 요격 가능성이 크다면 무기 자체의 위협력도 감소한다는 점이 문제다. 따라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위협적이긴 하지만 '결정적 무기'로서 입증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숙련된 병력과 다국적 연합 훈련 부족

중국군은 1979년 베트남 전쟁 이후 대규모 전투 경험이 거의 없어 실제 전투력 검증이 미흡하다. 조종사 훈련 시간도 서방에 비해 짧고, 실전형 훈련보다는 퍼레이드나 보여주기식 훈련이 많다는 비판이 많다. 미국, 일본, 한국 등은 매년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합동 작전 경험을 쌓지만, 중국은 폐쇄적인 군사 환경으로 인해 이런 훈련이 제한적이다. 군대의 승패는 장비뿐 아니라 사람이 좌우하는 시대에, 이런 병력 숙련도 차이는 전장에서 큰 약점이다.

군수 지원과 글로벌 기지 전력의 차이

전쟁은 장비뿐 아니라 탄약과 연료, 보급 시스템의 뒷받침 없이 지속하기 어렵다. 중국군은 자국 내 방어용으로는 충분하지만, 미국처럼 전 세계에 800개가 넘는 군사기지를 운영하며 장기 해외 작전을 유지하는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 현재 중국의 유일한 해외 기지는 아프리카 지부티에 위치한 한국군 기지 뿐이며, 글로벌 파워 프로젝션 능력에서 미 해군과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중국의 군사력은 겉보기와 달리 실질적 전력 투사력과 지속성에서 한계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