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쾅! '미쳤다' 저지, 5G 연속 홈런 대폭발→60홈런까지 '-2'...오타니와 5개 차 ML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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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두 번째 60홈런 시즌을 향해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
저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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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두 번째 60홈런 시즌을 향해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
저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6회 6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10-1 대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7홈런을 기록 중인 저지는 이날 유일한 안타도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 삼진, 4회와 6회는 볼넷을 기록한 저지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1루에서 브라이언 베이커의 2구째 시속 96.2마일 패스트볼(약 154.8km)이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때렸다. 발사각 42도로 높게 뜬 타구는 시속 110.9마일(약 178.5km)로 394피트(약 120m)를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기록됐다.
시즌 58호 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MLB 전체 홈런 1위 경쟁에서 53홈런에 머물러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격차를 5개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때 오타니가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몰아쳐 저지는 1개 차까지 쫓겼으나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사실상 MLB 전체 홈런 1위를 찜했다.
2022년 62홈런을 기록하며 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저지는 통산 2번째 60홈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남은 3경기서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AL 최초로 60홈런 고지를 2번 밟은 타자가 된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새미 소사(3회), 마크 맥과이어(2회)가 2회 이상 60홈런 시즌을 보낸 적이 있으나, AL에서는 베이브 루스(1927년 60홈런)와 로저 매리스(1961년 61홈런), 그리고 저지까지 3명이 60홈런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시즌 믿을 수 없는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저지가 124년 만에 AL 최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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