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5년9개월 만에 최고… 대기업 빼고 다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5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말(0.47%)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7월 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0.12%)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말(0.47%)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0.43%)과 비교해서는 0.10%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과 비교해 3000억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월(1조5000억원) 대비 1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7월 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0.12%)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기(0.10%)와 비교해서는 0.02%포인트 상승이다.
부문별로 보면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월말(0.53%)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 전월 말과 같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관련해서는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0.84%로, 전월말 0.71% 대비 0.13%포인트 올랐으며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로 전월말(0.3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6%,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2%로 각각 전월 대비 0.02%포인트, 0.06%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연체율에 대해 신규연체가 증가하고 상·매각 등 정리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차주의 상환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에 민감한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신규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할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미허리+황금골반… '있지' 유나, 비현실적 비주얼 - 머니S
- 출연료 1억5000만원?… 류승수 "배우들 투잡 뛴다" - 머니S
- "망사스타킹+시스루" '파격'… 서효림, 김수미 놀라겠어 - 머니S
- BTS 제이홉 전역, 진 이어 2번째… "현장 방문 자제 부탁" - 머니S
- "어깨 노출도 과감"… 티아라 효민, 가녀린 목선 - 머니S
- 최동석 "남자와 미국 여행 가" vs 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남사친" - 머니S
- '투자전문' 황세영 부사장의 풍산 주식 사랑, 상승 시그널(?) - 머니S
- 샤오미에 밀릴 순 없지… 일본 시장 자존심 세우려는 삼성전자 - 머니S
- 넥슨만의 독창적인 인재 발굴… '넥토리얼' 취준생 몰린다 - 머니S
- 하이트진로 새 먹거리는 'K뷰티'… ODM 기업 '비앤비코리아' 인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