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KIM만으로 부족한가?…뮌헨, 이번엔 ‘아스널 핵심 CB’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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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 살리바는 최근 아스널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뮌헨은 살리바의 영입을 노리는 빅클럽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최근까지도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뮌헨은 가장 먼저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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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는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 살리바는 최근 아스널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뮌헨은 살리바의 영입을 노리는 빅클럽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최근까지도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뮌헨은 가장 먼저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토는 프리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해 곧바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검토했지만, 결국 그를 영입하지는 않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에릭 다이어, 이토 등 5명의 센터백으로 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프리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던 김민재가 개막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지만, 구단 보드진은 곧바로 타 영입에 착수했다. 타 또한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원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오딜롱 코수누를 떠나 보냈기 때문에 결국 타를 잔류시켰다. 타는 레버쿠젠에서의 새 시즌을 기대했지만, 내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뮌헨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타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뮌헨은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살리바에 관심을 나타냈다. 살리바는 아스널 수비의 ‘핵’이다. 파트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굳건하게 아스널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이 전체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살리바의 존재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살리바는 개막 이후 세 경기 전부 선발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살리바의 맹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리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들은 스카우터를 통해 살리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아스널은 이번 시즌 ‘초특급 수비수’ 리카드로 칼라피오리까지 영입한 상황이다. 살리바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지만, 만약 칼라피오리가 맹활약을 펼친다면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
결국 뮌헨은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살리바 영입을 통해 수비 안정화를 가져오겠다는 심산이다. 김민재로서는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그러나 아직 기간은 남아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약 세 달여간의 시간이 남았다. 그 기간 동안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살리바의 영입 유무와 관계없이 김민재는 굳건한 주전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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