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참는다.

몸이 아파도 참는다.
외로워도 참는다.
서운해도 참는다.
왜냐하면 자식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진짜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간다.
그리고 자식들은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부모가 말하지 않았던 수많은 감정들을.

1. 사실은 전화 한 통이 기다려진다
부모는 먼저 연락하기를 망설인다.
혹시 바쁠까 봐,
귀찮아할까 봐,
괜히 방해될까 봐 걱정한다.
그래서 휴대폰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기다린다.
자식은 하루를 바쁘게 보내지만,
부모는 하루 종일 자식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2. 아픈 곳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다
병원에 다녀와도 괜찮다고 말한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도 숨긴다.
자식 걱정이 더 커질까 봐서다.
하지만 부모가 괜찮다고 말할수록 오히려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많은 부모들은 자식에게 짐이 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3. 보고 싶어도 먼저 오라고 하지 못한다
부모도 자식이 보고 싶다.
손주도 보고 싶다.
하지만 먼저 오라고 말하지 않는다.
바쁘게 사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절이나 생일이 다가오면 은근히 기대하면서도 티를 내지 않는다.
기다림은 부모의 일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4.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나이가 들수록 지난 시간을 떠올린다.
더 잘해줄 걸,
더 많이 안아줄 걸,
더 따뜻하게 말해줄 걸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부모 역시 후회를 한다.
자식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부모도 스스로를 부족한 부모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부모는 마지막까지 자식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많은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간다.
그래서 부모가 살아계실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창한 효도가 아닐 수 있다.
짧은 안부 전화,
따뜻한 식사 한 끼,
"사랑해요"라는 말 한마디.
그 평범한 순간들이 부모에게는 평생 기억될 행복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