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국산 SUV 판매량 상위 8개 모델의 합계는 2만 6,712대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철과 생산일수 감소가 겹치며 대부분 모델이 전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상위 8개 자리 가운데 5개를 기아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2개, 제네시스가 1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8위권 안에 전기 SUV 두 종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전동화 모델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8위. 제네시스 GV70 (1,406대)

GV70은 8월 1,406대가 판매되며 8위에 올랐다. 전월(1,700대) 대비 17.3%, 전년 동월(2,983대) 대비로는 52.9%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전동화 모델은 99대로 7.0%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전체 판매가 4,545대로 전년 대비 51.2% 급감한 가운데, GV70이 브랜드 내에서는 G8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 자리를 지켰다.
7위. 현대차 팰리세이드 (1,812대)

팰리세이드는 1,812대로 7위를 기록했다. 전월(2,545대) 대비 28.8% 줄었고, 전년 동월(5,232대)과 비교하면 65.4%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1,429대로 78.9%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완전변경 효과로 5천 대를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초기 수요가 상당 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6위. 기아 EV5 (3,146대)

EV5는 3,146대로 6위에 자리했다. 전월(3,434대) 대비 8.4% 줄었지만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신규 모델인 만큼 전년 동월 비교 대상은 없다. 1~8월 누적 2만 2,545대를 기록하며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 주력으로 자리 잡았다.
5위. 기아 EV3 (3,174대)

EV3는 3,174대로 5위를 지켰다. 전월(3,467대) 대비 8.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2,317대)과 비교하면 37.0% 늘었다.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누적으로는 2만 5,07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7.1% 증가했다.
4위. 기아 셀토스 (3,307대)

셀토스는 3,307대로 4위에 머물렀다. 지난 7월 7,427대를 기록하며 SUV 2위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전월 대비 55.5%나 급감했다. 이번 달 SUV 상위권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012대로 30.6%를 차지했다.
3위. 현대차 싼타페 (3,596대)

싼타페는 3,596대로 3위에 올랐다. 전월(3,822대) 대비 5.9% 줄어드는 데 그쳐, 상위권 중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전년 동월(3,303대)과 비교하면 오히려 8.9%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3,008대로 83.6%를 차지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2위. 기아 스포티지 (3,874대)

스포티지는 3,874대로 2위를 기록했다. 전월(5,381대) 대비 28.0%, 전년 동월(5,755대) 대비 32.7%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는 1,547대로 39.9%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셀토스에 밀렸던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1위. 기아 쏘렌토 (6,397대)

쏘렌토가 6,397대로 8월 국산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상위권 대부분이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6,153대) 대비 4.0% 증가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였다. 2위 스포티지와의 격차는 2,523대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5,360대로 전체의 83.8%를 차지해, 사실상 하이브리드가 쏘렌토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위는 현대차 아이오닉 5(1,372대), 10위는 제네시스 GV80(1,240대), 11위는 기아 니로(1,039대)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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