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역대기록 및 관전포인트…윤이나·김수지·이다연·방신실·박현경·유현조·노승희·이예원·황유민·박민지 등

하유선 기자 2025. 9.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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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김수지, 이다연, 방신실, 박현경, 유현조, 노승희, 이예원, 황유민, 박민지, 김민별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25번째 시합인 동시에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강수연이 2000년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2021년과 2022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신지애(37), 서희경(39), 김하늘(37), 장하나(33), 김효주(30), 전인지(31), 고진영(30), 김수지(29), 박민지(27), 이예원(22) 등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3회째인 200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79야드)에서 펼쳐진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12년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때 이민영2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이곳은 '메이저 대회'다운 난도 높은 코스로 선수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왔다. '블루헤런이 우승자를 점친다'는 의미의 '헤런스픽(Heren's Pick)'으로도 유명한 16번홀(파3)을 비롯해 15~18번 홀이 올해도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번홀(파4)은 세컨드 샷 지점의 페어웨이 폭이 전년 대비 2m 줄어든 23m로 바뀌었고, 16번홀의 해저드 이음새 및 그린 주변 잔디는 지난해(25mm)보다 좁아진 20mm로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17번홀(파4) 세컨드 샷 지점의 페어웨이도 14m에서 11m로 변경되면서 티샷의 정확도가 더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의 주인공에 이목이 쏠린다. 총 참가 인원은 108명이다.



 



시즌 4승을 겨냥한 방신실·이예원



이번 시즌 나란히 3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21), 이예원(22)이 올해 4번째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9번(우승 3회 포함) 톱10에 진입한 방신실은 대상 포인트 2위, 시즌 상금 5위, 평균 타수 2위, 톱10피니시율 5위를 달린다. 



 



20개 대회에 나와 8번(우승 3회, 준우승 1회 포함) 상위 10위 이내에 든 라이벌 이예원은 상금 4위, 포인트는 6위, 평균 타수 10위, 톱10피니시율 7위에서 경쟁 중이다. 특히 이예원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냈다.



 



 



개인 타이틀 '투톱' 유현조와 노승희



올해 나란히 1승씩 거둔 유현조(20)와 노승희(24)는 각각 대상 포인트, 상금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 유현조가 546포인트로 1위, 뒤이어 방신실이 407포인트, 노승희가 근소한 406포인트로 2·3위를 다툰다.



 



11억1,053만9,754원을 번 노승희가 유일하게 11억원을 넘어섰고, 2위 유현조는 10억9,461만9,148원을 모았다. 10억526만6,667원으로 3위인 홍정민까지 3명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2025시즌 24번째 대회 만에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3명 나왔는데,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시기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홍정민, 노승희, 박민지, 방신실, 유현조 프로.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김수지, 대회 2연패 도전장



2022년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했던 김수지가 지난해 다시 한번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강수연, 고진영에 이어 본 대회 역대 세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하는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 본 대회 3승, 그리고 올해 첫 우승'의 세 토끼를 동시에 겨냥한다. 



 



하이트진로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달아 우승한 초대 챔피언 강수연뿐이다. 대회 다승자도 강수연이 유일하다.



 



아울러 역대 챔피언 박민지와 장하나는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조준한 박민지는 앞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7회 참가해 우승, 2위, 3위를 각 1회씩 기록한 바 있다. 



 



 



이다연, 2주 연속 우승 노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적인 선수 이민지(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이다연(28)은 내친김에 2주 연승을 노린다.



이다연은 지난 주말 최종라운드 때 티샷과 쇼트게임의 정확성과 함께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9개로 막아내는 뛰어난 그린 플레이도 선보였다. 



 



이다연은 이번 시즌 한 번의 우승 외에도 준우승 1회와 3위 3회 등 여러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 원동력 중 하나는 라운드당 평균 퍼팅 5위(29.24개)에 올라 있는 퍼트다.



더욱이 이다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를 정복하는 'KLPGA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기대한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수지 프로. 사진은 2024년 우승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올해 메이저 2승 챔피언 나오나



2025시즌 이미 '메이저 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23), 6월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동은(21),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20)까지 모두 출격한다.



 



아울러 올해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5), 배소현(32), 이가영(26), 김민선7(22), 고지우(23), 박혜준(22), 김민주(23), 정윤지(25), 고지원(21), 박보겸(27), 김민솔(19), 신다인(24) 등 챔피언들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우승 세리머니를 기대한다.



 



 



윤이나, 올해 첫 우승 맛보나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았던 윤이나(22)는 2024시즌 국내 무대를 휩쓸었던 대활약에 힘입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하면서 메인 스폰서도 바뀌었다.



윤이나는 LPGA 투어 2025시즌 신인상 포인트 10위를 기록 중이다.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쥔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포함한 7명의 신인이 올해 LPGA 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20개 대회에 참가해 12번 컷 통과했고, 공동 14위(US여자오픈)가 가장 높은 마무리였다. 지금까지 시즌 상금 64위(39만306달러), 대상 포인트 80위, 평균 타수 70(71.68타)위다.



윤이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이 올해 두 번째 KLPGA 투어 출격이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윤이나 프로.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김민별, 스폰서 대회 우승 기대



2023년 KLPGA 신인상을 받았던 3년차 김민별(21)은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한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김민별은 2025시즌 출전한 23개 대회에서 15번 상금을 수령했고, 공동 3위(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7~8월에 3연속 컷 탈락했던 김민별은 8월 중순부터 반등했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9위로 올해 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나온 3개 대회에서 2번 컷오프됐다.



 



 



또한 작년 이 대회에서 단독 2위로 마친 황유민(22)을 비롯해 박지영, 박주영, 성유진, 이소영, 이정민, 임희정, 전예성, 조아연, 지한솔, 최예림, 한진선 등도 출전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신인상을 경쟁하는 김시현(19)과 송은아(23)도 출전하고, 국가대표 박서진(18)과 상비군 출신의 아마추어 양윤서(17)는 추천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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