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 흘린 이세영 “켄타로보다 日대사 많아, 속 타들어가” (사랑 후에)[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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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8년 차 배우 이세영이 일본어 대사 비중이 높은 정통 멜로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9월 19일 이세영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 관련 인터뷰에서 정통 멜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살펴본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서울대작전'을 통해서 뵙게 된 감독님하고의 인연이 신기하기도 하고 같이 작업을 해보면 쉽지만은 않겠지만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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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데뷔 28년 차 배우 이세영이 일본어 대사 비중이 높은 정통 멜로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9월 19일 이세영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 관련 인터뷰에서 정통 멜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살펴본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서울대작전'을 통해서 뵙게 된 감독님하고의 인연이 신기하기도 하고 같이 작업을 해보면 쉽지만은 않겠지만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공지영과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옛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없었냐는 질문에 "현실 연애 같은 느낌을 작품을 통해서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렸을 때부터 보고자란 멜로드라마의 교본 같은 정통멜로였다. '이런 건 한 번도 안 해봤었지?' 싶더라. 감독님 감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주실 것 같아서 좋았다"며 "전 연령대 분들이 보실 때 '공감이 안될까?' 하는 생각은 크게 안 했던 것 같다. 가장 큰 고민은 '이 인물에 대해서 얼마큼 공감하면서 봐주실까'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극 중 운명적인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 역을 연기한다. 이세영은 성격적으로는 '홍'이란 인물과 비슷하진 않지만 인물을 그려내면서 홍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극 중 이세영 일본어 대사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세영은 "촬영을 고민하면서는 일본어가 고민이 되더라. 대본을 볼 때는 홍이라는 이름도 예쁘고 사랑 이야기가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국적이 다른 사람이랑 다른 언어로 얘기를 해?' 언제 해보겠나 들뜨고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가 촬영 임하면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세영은 켄타로보다 일본어 대사가 많았다며 "말도 말이지만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도 얘기한다. 즉각적으로 리액션하는 것, 표정변화 같은 게 준비하면서 죽겠는 거다. 웃고 있지만 속이 타들어갔다. 식은땀 흘리고 그랬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대사만 할 줄 안다. 일본어를 많이 공부한 사람이 구사하는 정도로는 해야 되겠다 생각했다. 그밖에 회화 같은 건 일반 한국 스태프분들보다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오는 2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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