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필요 없다” 조카 결혼 앞두고
눈물 쏟았던 이영자…
평생을 대신 살아준 ‘조카 엄마’의 고백


결혼하지 않고, 아이도 없지만
누구보다 깊은 ‘부모의 사랑’을
실천해 온 이가 있습니다.
바로 방송인 이영자입니다.
한 방송에서 조카 이야기를
꺼낸 그녀는 평소와 다르게 눈시울을
붉이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전했습니다.
“조카 결혼만 시키면 나 이제 해방이다.
그때부터 날라리처럼 살 거다.”
쾌활한 어투로 말을 꺼냈지만,
그 안에 담긴 세월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형부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언니 대신 조카 키웠어요”
이영자는 어린 시절부터 조카들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형부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언니는 경제적 여력이 없었기에
조카를 호적에 올릴 뻔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덜 해야,
조카한테 더 줄 수 있었어요.”
“대학교까지는 꼭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학비, 생활비는 물론, 성장
과정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엄마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어준 그녀.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걸 내어줬는지
짐작할 수 있죠.

이영자는 씁쓸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조카가 결혼하는데, 내 한복을
안 해줬더라. 그러니까… 다 필요 없어.”
단순히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흘린 세월과 감정의 무게가
마치 한 벌의 한복조차도
상징하지 못한 것 같아 서운했던 겁니다.
함께 있던 MC들은 그녀의 말에 웃었지만,
그 속엔 분명히 농담이 아닌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영자 진짜 멋진 사람이다”,
“자식보다 더 애틋한 게 조카일 수 있지”라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조카를 자식처럼 키우며 살아온 세월,
그 안에서 그녀가 품은 감정은
어느 엄마보다도 진하고도 깊습니다.
이영자의 한마디,
“다 필요 없어.”
그 말은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는 작은 외면조차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아주 인간적인, 아주 솔직한 고백이었습니다.

자신의 청춘을 내어주며
조카를 키운 이영자,
그녀의 말 한마디는 결코 가벼운
감정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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