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26년간 해온 한국사 강의 그만둬야 하나 고민…계엄뒤 인생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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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6년간 해왔던 역사 강의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전 씨는 9일 유튜브채널 '전한길TV'에서 "제 운명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제 삶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3·1절 이후에는 다시 강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던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을 보고 멈출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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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9일 유튜브채널 ‘전한길TV’에서 “제 운명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제 삶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씨는 “정치 이야기를 하니까 성향이 다른 이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친한 친구한테는 ‘쓰레기’라는 말을 듣고, 아내한테는 ‘자꾸 이럴 거면 이혼하자’는 소리도 들리고,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제자들은 ‘실망했다’고 하고 주변 사람들 연락도 다 끊겼다. 친한 사람들도 저를 좀 조심스러워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전에는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가장 메인이었던 방송 한 곳에서도 잘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잘렸다”며 “3~4개월 만에 삶이 바뀌었다”고 했다.
전 씨는 계속해서 정치 활동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2030세대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작년에 65억 원을 벌었는데, 이걸 포기하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국선언 한번 하고 제 의지와는 무관한 게 삶이 흘러가고 있다”며 “내 어린 제자들이 고발을 당하고, 협박받을 수 있지 않나. 그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돼 나왔다”고 했다.
또한 3·1절 이후에는 다시 강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던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을 보고 멈출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3·1절 이전에 윤 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렇게 안 됐다”며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나라가 붕괴하려고 하는데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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