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겐 햇살보다 푸른 바다를 닮은 여행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더운 바람과 여유로운 리듬이 흘러넘치는 여름, 유럽의 해안 도시들은 짧은 비행만으로도 완벽한 휴식이 가능한 낙원이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유럽 해변 8곳을 소개한다. 지중해의 따뜻한 품부터 에메랄드빛 곶과 고요한 피오르드까지 당신의 여름이 이곳에서 시작되길.
① 몰타, 발레타

지중해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나라 몰타. 그 수도 발레타는 올드타운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함께 따사로운 햇살, 맑은 바닷바람이 감도는 풍경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훔친다. 고대 기사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리, 그리고 블루라군에서의 해양 스포츠까지. 낭만과 여유가 공존하는 휴양지다.
② 몬테네그로, 코토르

짙은 산맥이 에워싼 깊고 푸른 코토르 만은 마치 노르웨이를 닮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그리고 항구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시간도 느리게 흐른다. 골목골목이 낭만적이고 사진으로 담을수록 선명해지는 곳.
③ 튀르키예, 올루데니즈

에메랄드빛 석호와 초승달 해변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특히 이곳은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올루데니즈는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을 선물한다. 파랗게 빛나는 바다와 하얀 백사장, 드넓은 하늘을 품은 이곳은 자연이 그린 최고의 명화다.
④ 이탈리아, 사르데냐

이탈리아 본토와는 다른 공기를 머금은 지중해의 숨은 섬, 사르데냐. 코발트빛 해변, 고대 유적, 고풍스러운 중세 마을까지 모든 것이 이국적이다. 사다리처럼 이어진 절벽 마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하다. 가족 단위 여행자부터 한적함을 즐기는 커플까지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섬이다.
⑤ 스페인, 마요르카

유럽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페인의 휴양지, 마요르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해변과 따스한 태양 아래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은 이곳만의 매력이다. 바닷속 동굴 탐험부터 요트 투어까지 액티비티도 풍부해 지루할 틈이 없다.
⑥ 프랑스, 니스

지중해 연안의 대표적 휴양지 니스는 자갈 해변과 파라솔이 만들어내는 여름 풍경으로 유명하다. 맑고 푸른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인근 모나코, 칸, 앙티브 등지까지 짧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한여름 낮의 프렌치 무드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⑦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붉은 지붕과 성벽이 만든 동화 같은 전경, 그리고 아드리아해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곳.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진 두브로브니크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행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곳이다.
⑧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드라이브 명소, 아말피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형형색색의 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소렌토부터 포지타노, 라벨로까지 이어지는 마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가 인기다.
마음에 새겨질 여름의 색

햇빛은 따뜻하고, 바다는 파랗다. 그리고 여유는 그 한가운데에서 태어난다.
이번 여름엔 멀고도 가까운 유럽의 해변 도시에서 새로운 계절을 만나보자. 파라솔 너머로 반짝이는 수평선이, 당신의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바꿔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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