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의 숨은 조력자? 해외에서 국위선양 중인 중소 IT 기업들 근황

이 게시물은 '코이카'의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코스피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정신이 없었던 요즘,
폭발적인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우리나라 IT 산업은 수출 면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이 전례없는 수출 호황의 뒷편에 있는 의외의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IT시장은 대기업만의 것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AI, IoT로 무장한 우리나라 중소 IT기업들도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해요.
해외에서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중소 기업들과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도운 든든한 조력자까지!
스브스뉴스가 직접 만나 봤습니다.





코스피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정신이 없었던 요즘!
폭발적인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우리나라 IT 산업은
수출 면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이 전례없는 수출 호황의 뒷편에 있는
의외의 주인공들!
글로벌 IT시장은 대기업만의 것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AI, IoT로 무장한 우리나라 중소 IT기업들도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의 섬나라, 인도네시아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비도 많이 오는 나라지만
정작 내륙 곳곳은 물부족을 겪고 있다고 해요
원인은 바로 물을 옮기는 수도관
수십 년 된 낡은 관로에서 물이 줄줄 새는데,
어디서 새는지 탐지하는 기술도
이걸 관리할 전문인력도 없어서
결국 공급되는 물의 40~50%가
그대로 땅으로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걸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6,200억 원 규모의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라고 해요





다른 나라의 이런 남모를 고충을
조용히 해결 중인
우리나라의 한 스타트업이 있다고 합니다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지하에는 상당히 긴 배관이 깔려 있는데요
우리나라만 해도
지구를 한 다섯 바퀴 반을 돌릴 수 있는
긴 배관이 깔려 있거든요
그곳에 누수되는 양이 상당한데요
보통 누수 탐사 전문가들이 청음기를 들고 다니면서
이제 배관에서 지면으로 올라오는 그 소리를 듣고
누수를 찾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을 하는데요
경험이 좀 많아야 합니다
오랫동안 누수음이라는 데이터를 듣고
'아 이런 음이 누수구나'
이런 경험적인 거를 뇌로 학습을 사람도 하기 때문에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인도네시아 같은 개발도상국은
경험이 많은 그런 전문가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실제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되게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저희는 그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과 IoT 장비를 가지고
(소리를) 서버로 전송을 하면
저희 인공지능이 분석해서 누수 여부를 알려주는
그런 솔루션을 현재는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저 멀리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활약 중인
한국 회사가 있습니다
케냐에선 소 한 마리가
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축산업의 비중이 크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높은 폐사율입니다
질병과 자원 부족 문제로
케냐 축산농가의 송아지 폐사율은 평균 32.6%,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죽는 수준이라고 해요
그런데 한국의 한 스타트업이
이 폐사율을 무려 0.6%까지 낮추는
기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저희 사람도 보면 감기에 걸리거나
암에 걸리면 초기에 알아내면
회복도 빠르지 않습니까?
근데 소들도 마찬가지거든요
호흡기 (질병) 같은 경우
기침을 먼저 알아내고
또 소화기 질병 같은 경우에도
먹는 패턴이 달라지는 거를 먼저 알아내면
(질병을) 정말 빨리 찾을 수 있다
저희는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는 센서를 이용해서
사료 섭취는 얼마나 하고
기침은 몇 번 했으며
앉아 있었는지 서 있었는지
이런 행동들도 다 볼 수 있고요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케냐라는 시장이 한국의 5배가 넘는 2천 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고
국제축산연구소도 케냐에 있고
그래서 와 여기에 정말 길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두 한국 스타트업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현지에서 우리나라 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한 농가가 80% 폐사율인 곳이 있었어요
풍토병이 하나 돌면서
그때 이 농가나 수의사분들이 할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도하는 거예요
근데 저희가 이 솔루션을 활용해서
이상한 개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그 개체를 다른 개체로부터 격리하고
면역 강화만 해줬더니
하루 반 만에 낫는 거예요
불치병인 줄 알았던 게
이렇게 나을 수 있다는 거에 놀라셨고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저희도 옛날에 그랬지만
그쪽(케냐)에서는 소 한 마리 한 마리가
애들을 대학에 보내거나
이럴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 집에 갔더니
한 10살 정도 되는 소녀가 한 명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학교를 잘 다닐 수 있게 되는
큰 도움이 됐다고
저는 정말 보람이 있었습니다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해외에 저희 같은 기업들이 가면은
보통 가장 어려운 곳을 저희를 데리고 갑니다
'이 누수 정도 한번 찾아볼 수 있어?'
하는 곳을 데리고 가는데
그런데 저희 장비로
그리고 그게 그냥 단순히 스마트폰하고
하나의 IoT 장비만으로 이렇게 데이터를 수집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현지에서 상당히 그 기술에 놀라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을 경험할 때 제일 좀 뿌듯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경험들입니다
기회의 땅을 찾아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널리 전하고 있는 한국 중소 IT 기업들
하지만 어려움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저희가 스타트업으로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포텐션들이 있고
얼마만큼을 우리가 (효과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뭔가 시작점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웠던 부분이
가장 큰 고충이었고요
그 텃세도 꽤 있는 것 같고요
작은 기업들의 쉽지 않았던 도전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입니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며
우리나라의 외교 관계에 기여하는
외교부 산하 정부 기관인데요
흔히 의료 지원, 학교 건립, 봉사단 파견 같은
원조 사업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그들의 기술이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먼저 CTS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게
판을 깔아주는 사업입니다
현지 파트너 연결부터 시범 사업 지원, 비용 지원까지
어디서 어떻게 시장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검증할지
코이카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해주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위플랫과 바딧 역시
인도네시아와 케냐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었던 배경엔
CTS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코이카) 현지 사무소에서
어느 쪽에 이런 기술들이 필요해 보이더라
연결을 해주시고
또 이분들의 문화를 잘 모르다 보니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난감할 때
현지 사무소에서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가이드를 주시고
긜고 단순 농가를 넘어서
지자체를 저희가 만나기도 정말 불가능한 일에 가까운데
코이카 사무소에서 연결해 주시면서 만나다 보니까
정말 이거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 외에
정말 저희가 필요한 소프트 엔진들을 도와주셨다
그때 투자 못 받았으면 지금 회사 없어요






CTS가 '이 기술 되네'를 증명하는 과정이었다면,
두번째 프로그램 IBS는 그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키워내는 단계인데요
코이카 예산과 기업 예산을 함께 투입해
기술이 현지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우선은 저희가 그 CTS 사업을 통해서는
인도네시아 4개 도시에
저희가 시범 사업을 완료했고
실제 누수 저감 성과도 많이 만들어냈고요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작년에 IBS 시작을 해서 팔렘방 수도회사하고 협약을 맺었고
아마 올해는 이제 보고르라는 시하고
가루시라는 시하고
협약을 저희가 맺을 걸로 예상합니다




코이카는 이 두 기업처럼
국제사회를 도울 수 있는 기술력이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들을 발굴하면서
지금까지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새로운 기업들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민용 | 정밀 사육 솔루션 기업 ‘바딧’ 대표
해외를 나가면 한우를 모르세요
와규는 아세요
참 슬픈 현실인 것 같아요
근데 축산 현장에서
'이런 축산 기술들은 한국이 제대로 했지'라는 평판들이
길이길이 남을 수 있는 일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차상훈 | 누수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랫’ 대표
저희가 인도네시아 말고
한 8개 국가하고도 저희가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저희가 진짜 해결하고 싶었던
지구촌 누수 문제를 언젠가는 꼭 많이 해결할 수 있는
아니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해결한 넘버원 회사가 되는 게 바람입니다 ㅎㅎ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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