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드라마화 되어서 현재 난리난 한국의 인기 국민 드라마

'스토브리그' 일본판 베일 벗다… 카메나시 카즈야의 '드림즈' 재건기

2019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일본판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원작의 묵직한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일본 프로야구 특유의 분위기를 정교하게 담아내며 양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작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주인공 사쿠라자키 준(원작 백승수 역)을 맡은 카메나시 카즈야의 변신이다. 일본의 인기 그룹 KAT-TUN 출신이자 실제 야구 팬으로도 유명한 그는, 예고편에서 "지금부터 우리는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등장하며 야구 경험이 전무한 신임 제너럴 매니저(GM)가 만년 최하위 팀 '드림즈'의 낡은 관습을 깨부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예고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히 원작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프로야구(NPB) 고유의 시스템과 문화를 녹여내며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예고편 속에는 드래프트 이면의 비리와 피 말리는 연봉 협상, 전격적인 선수 트레이드 등 오프시즌 동안 벌어지는 프런트의 치열한 뒷이야기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현지 야구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의 핵심 갈등인 구단 상층부의 압박 또한 한층 날카로워졌다. "드림즈를 해체하겠다"는 서슬 퍼런 선언에 맞서 팀을 지키려는 프런트진의 사투는 원작 팬들이 열광했던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고스란히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인공 카메나시 카즈야가 직접 가창에 참여한 주제곡 'Diamond'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며, 승리를 향한 뜨거운 집념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탄탄한 조연진도 힘을 보탠다. 원작의 이세영 운영팀장 역은 나가하마 네루가 맡아 열혈 프런트 '마키타 리사'로 분하며, 팀 해체를 획책하는 구단주 대행 역에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 노무라 만사이가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 아이돌 그룹 드리핀(DRIPPIN)의 차준호가 선수 '임민종' 역으로 합류해 새로운 서사를 더한다.

일본판 '스토브리그'는 한국의 스튜디오S와 일본의 NTT 도코모 스튜디오 & 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오는 3월 28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와 채널 WOWOW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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