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어쩔 수 없이 '부양책' 이라도…美관세에 관광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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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항의 컨테이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 경제가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 미국 고율 관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태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섭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쭐라뿐 아몬위왓 태국 재무부 차관은 미국 관세 영향 등에 대비해 정부 예산 185억 밧(약 7천900억원)을 경기 부양에 지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출은 경제 경쟁력 강화와 학자금 대출 지원에 주로 쓰입니다.
쭐라뿐 차관은 미국 관세 영향을 완화하고 더 광범위한 지원에 쓸 수 있는 추가 자금 약 250억 밧(약 1조1천억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 1일 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통해 1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담으로 인해 올해 태국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3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5년 안에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달성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함에 따라 향후 흑자 대폭 축소가 불가피합니다.
전날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2.5%나 재무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태국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마저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부진이 예상됩니다.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천957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습니다.
연초 중국인 등 관광객이 태국에서 미얀마 등지의 사기범죄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지난주 태국 재무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전망치를 3천450만 명으로 기존 예상보다 5.5% 낮췄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하순 캄보디아와 5일간 무력 충돌을 빚는 추가 악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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