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조국 책 추천···“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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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조국의 법 고전 산책' 을 소개하며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나 법치를 말하지만 정작 민주주의와 짝을 이루는 법치주의가 국가 권력을 제약하는 원리라는 인식은 부족하다"며 "그렇기에 현대 민주주의 법 정신의 뿌리가 된 법고전의 사상들을 일반 시민에게 쉽게 강의하는 책을 펴낸 것은 법학자로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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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조국의 법 고전 산책’ 을 소개하며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나 법치를 말하지만 정작 민주주의와 짝을 이루는 법치주의가 국가 권력을 제약하는 원리라는 인식은 부족하다”며 “그렇기에 현대 민주주의 법 정신의 뿌리가 된 법고전의 사상들을 일반 시민에게 쉽게 강의하는 책을 펴낸 것은 법학자로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법고전은 어렵고 따분하다. 법학을 공부한 나도 도무지 재미가 없어 읽다가 그만두곤 했다”며 “그런데 저자의 법고전 강의는 쉽고 재미있다”고 했다. 그는 “갖은 어려움 속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고 덧붙였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지난해 11월 출간됐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로부터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 등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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