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업 유치는 청정 에너지가 좌우…전북 전망은?

서승신 2025. 1. 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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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기후변화는 이제 환경을 넘어 경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보 여부가 기업 유치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앵커]

거센 바람으로 유명한 북해, 영국과 스코틀랜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이곳에 50기가와트, 대형 원자력 발전소 50기에 육박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합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전 세계가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탈탄소와 에너지 독립을 꾀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질리언 마틴/스코틀랜드 에너지 장관 대행 : "우리는 그린에너지 전략 목표들 가운데 하나를 달성할 수 있으며, 그것은 데이터센터 등 많은 에너지를 쓰는 산업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최근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한 제품과 원료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이 2040년까지 산업단지 5, 6공구에 태양광 등으로 RE100,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는 2050년까지 이를 포함한 새만금 전체 공급 에너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33퍼센트대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준성/새만금개발청 계획총괄과장 : "새만금 사업 구역 바깥에서도 해상풍력사업이라든가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새만금 사업 구역 내에서도 조력발전도 검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도 타지역으로 빠져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우선 쓸 수도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대부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에 힘쓰고, 정읍 고압 송전선로 갈등의 원인이 된, 생산 지역에 구분 없이 수도권 등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현행 PPA에 대한 개정도 필요합니다.

[배주현/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 "망 사용료라는 게 있거든요, 송전망에서 사용하는. 원거리에서 전력을 사용할 때는 망 사용료를 높게 해서, 그러다 보면 기업들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이런 것들 때문에 생산 지역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 미래 전북 경제를 좌우할 신재생에너지 확보,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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