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극복한' 장유빈, 부산오픈 이틀 연달아 공동 선두 [KPGA]

백승철 기자 2024. 10.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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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장유빈은 11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때 장유빈과 동타였던 조우영(23)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위(6언더파 136타)로 3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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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출전한 장유빈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장유빈은 11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버디만 6개를 골라냈던 장유빈은 이날 1~4번 홀 파로 노보기 행진을 이어간 끝에 5번홀(파5)에서 치명적인 어프로치 샷 실수를 범했다.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떨어졌고, 러프에서 한번에 탈출하지 못하면서 결국 다섯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3m 보기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8~11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반복한 장유빈은 13번홀(파3) 약 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그리고 추가로 3개 버디를 낚으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복귀했다.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6개를 기록한 장유빈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장희민(23)과 공동 1위를 형성했다.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1승을 거둔 장희민은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솎아내 5계단 도약했다.



 



1라운드 때 장유빈과 동타였던 조우영(23)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위(6언더파 136타)로 3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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