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일대 상습 불법점용 구간, 시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재호 기자 2026. 4. 16.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신청한 '하천환경 개선사업' 3건이 기후환경에너지부(이하 기후부) 주관 공모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국가하천 내 상습 불법점용 구간을 정비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재·세천지구에 국비 10억 원 투입 등
기후부 ‘하천환경 개선사업’ 공모 3건 선정
달성군 다사읍 서재지구 하천환경 개선사업 현장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시가 신청한 '하천환경 개선사업' 3건이 기후환경에너지부(이하 기후부) 주관 공모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국가하천 내 상습 불법점용 구간을 정비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금호강 하천구역 내 △달성군 서재·세천 △북구 복현동 △동구 불로동 일원이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불법 경작과 시설물 무단 점용으로 인해 경관 훼손은 물론 하천 기능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달성군 다사읍 서재·세천리 일대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약 5만㎡ 구간에 대대적인 구조 개선 사업을 벌인다.

주요 내용은 노후 산책로(데크) 정비, 초화류 식재를 통한 꽃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기존 자전거도로·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점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11월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 시설을 이미 정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해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질해 '공공의 생활공간'으로 완전히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복현동과 동구 불로동 일대 역시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점용 구간이 말끔히 정리된다. 시는 이들 지역에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불법행위가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항구적인 방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금호강을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 쉼터로 회복할 소중한 기회"라며 "상습 불법점용을 차단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호·신헌호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