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출산’ 독서토론대회 참가 초·중학생 모집

96개 팀, 240명…9월 7일 본선·결승 연다

성남시는 오는 23일까지 저출산과 관련한 독서토론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96개 팀, 240명이다.

참가 대상은 성남지역 재학생이거나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 4~6학년생, 중학생 1~3학년생이다.

초등부는 3명이 한 팀(총 144명·48개 팀), 중등부는 2명이 한 팀(총 96명·48개 팀)을 이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초등부 토론 도서는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논제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국가가 육아비용을 책임져야 한다’이다.

중등부 토론 도서는 ‘아이 갖기를 주저하는 사회’, 논제는 ‘저출산에서도 경제성장은 가능하다’이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면 신청서와 서약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기한 내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다음 달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일 저자 특강, 8월 10일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32개 팀(초·중등 각 16개 팀)은 오는 9월 7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성남시 독서토론대회 본선과 결승을 치른다.

시는 초·중 각 4개 팀(총 8개 팀)에 으뜸·버금·솜씨·어울림 상을 준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존중하는 자세를 배우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 마련을 위해 올해로 11회째 독서토론대회를 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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