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대' 스마트폰 정식발매! 다른 기종과 비교해 보니..

모토로라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모토 G54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서 사전예약이 진행되고있다. 최근 낫띵의 폰(2a)와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13이 국내에 출시된 것에 이어 올해 3번째 보급형 외산폰의 국내 정발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23년 4분기 점유율은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점유율은 단 1%로 상당히 적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애플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를 선보인 것이 22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보급형 시장은 삼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삼성은 상대적으로 비선호 보급형 기종인 갤럭시A25와 갤럭시A15만 국내에 출시하고 메인 기종인 갤럭시A35와 A55는 출시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과연, A시리즈 메인기종이 없는 동안 모토로라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은 국내 점유율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모토로라 G54는 6.5인치 화면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2400x1080(풀HD+) 해상도의 IPS-LCD를 탑재하고 있다. 주사율은 최대 120Hz까지 지원하고 있어 기존에 고주사율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이용자들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디스플레이 스펙 상으로는 특별한 점은 없지만 부족한 부분은 없어보인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020을 탑재하였다. 디멘시티 7020의 성능은 엑시노스1380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엑시노스1380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작년 직구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는 SKT전용 퀀텀4로 출시되었던 갤럭시A54와 아직 국내 출시는 안되었지만 글로벌 출시는 진행된 갤럭시A35가 있다. 작년 인기모델이였던 갤럭시A34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최상옵으로 플레이하지는 못하여도 중저옵션으로는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품의 용량은 256GB로 다른 정발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높은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특이하게 12GB 램을 탑재하고 있다. 보통 256GB에 8GB 램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일 스펙대의 기기들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국내 정발된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 13 프로, 낫띵의 폰(2a), 그리고 국내 정발이 예상되는 갤럭시A35와 비교하였을 때 스펙은 아래와 같다.

모토로라 모토 G54는 23년 9월 글로벌 출시된 기종이긴하지만 정발된 외산폰 중에서도 준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어 서브폰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이마트에서만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예약 사은품은 보호필름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보호필름이 스마트폰 필수품이긴하지만 삼성 갤럭시 사전예약처럼 이점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사전예약을 할 필요는 없어보이며 외산폰 특성상 잡다한 이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출시 후 사용기를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블릿/휴대폰CM 최희원 choi1001@cowave.kr(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