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풀윈 A9L
전기+연료로 최대 2,000km 주행
준대형 세단에서 보기 드문 가격

중국 체리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플래그십 세단 ‘풀윈 A9L’을 공식 공개했다. 준대형 세단급 차체에 파격적인 가격, 그리고 최대 2,000km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까지 확보한 풀윈 A9L은 이미 중국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3천만 원 이하의 가격에도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시장 진입 전부터 주목을 끈 체리 풀윈 A9L은 향후 수입차 시장의 가격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 세단의 외관, 그랜저보다 넓은 실내
풀윈 A9L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평형 라이트바를 통해 전면부에 강한 미래지향적 인상을 남긴다. 후면에는 리어 스포일러와 와이드 테일램프가 더해져 고급 수입 세단과 견줄 만한 품격을 갖췄다.
전장 5,018mm, 전폭 1,965mm, 휠베이스 3,000mm의 차체 크기는 현대 그랜저보다 크며, 실내 공간은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차체 디자인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띠며, 공기저항계수는 0.23d로 우수한 공력 성능도 갖췄다.

전기만으로 260km, 연료 포함 시 2,000km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요소는 주행거리다. 1.5L 터보 엔진과 대용량 33.7kWh 배터리를 탑재한 풀윈 A9L은 순수 전기 주행만으로도 260km, 배터리와 연료 모두를 활용할 경우 2,000km에 이르는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체리의 ‘쿤펑 슈퍼 하이브리드 6.0’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두 배 이상 성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기본 모델 가격은 15만 위안, 한화 약 2,82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 같은 성능과 크기, 고급스러운 외관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 가능성은 충분
체리는 아직까지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사 모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만큼, 향후 출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가격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풀윈 A9L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국산 준대형 및 수입 PHEV 모델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성능·가성비 하이브리드 세단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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