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케어젠, 밸류에이션 고점 경신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양증권은 24일 케어젠에 대해 밸류에이션 고점 경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케어젠의 새로운 근육증가 건강기능식품 '마이오키'의 출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근육 증가 트렌드에 따른 케어젠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마이오키는 근감소증(Sarcopenia) 환자 80명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투약 12주 만에 근육을 2.5% 증가시키는 결과를 냈다"며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는 신제품인 마이오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오키는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근육을 늘리고 싶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근육증가는 인간의 거대한 미충족 수요이고, 마이오키의 근육 증가 임상 데이터는 그 수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케어젠의 주당순이익(EPS)는 817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5.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 수출이고, 혁신 헬스케어 제품으로 영업이익률이 50%에 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은 높아보이지 않는다"며 "케어젠은 또 강력한 캐시카우를 보유해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올해 밸류에이션 고점 경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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