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무증상이어도 위험한 '심방세동'- 동산병원 심장내과 정태완

앵커1 2025. 6. 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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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고령층에서 흔히 발견되는데요,

부정맥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여러 장기에 영향을 주는 만큼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전문의 진료가 중요합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정태완 교수가 부정맥인 '심방세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의사]
“두근거림은 없는데, 치료가 필요하다고요?”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부정맥' 소견을 듣고도 병원을 찾지 않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바로 증상이 없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에서 비정기적인 전기 신호가 쏟아지면서 불규칙한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입니다.
고령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 부정맥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건강검진이나 다른 진료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불규칙한 박동이 단순히 심장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좌심방에 혈전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4~5배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령, 그리고 음주는 대표적인 유발 요인입니다.
특히 기대수명이 늘어난 요즘, 심방세동은 더 이상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약물치료부터 시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정맥의 종류가 많은 만큼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불안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심방세동은 침묵 속에 진행되는 부정맥입니다.
작은 이상도 전문가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