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새로운 인연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자식에게 꺼내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어느 쪽이 옳다고 말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말을 꺼내자마자 재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모는 외로움을 이야기했는데 돌아오는 답은 집과 돈에 대한 걱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이니 당연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다만 부모에게는 내 감정보다 재산이 먼저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 순간의 서운함이 가장 오래 남는다고들 말합니다. 이 부분을 1위로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앞세워 반대합니다
먼저 떠난 배우자를 언급하며 반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식으로서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부모에게는 죄책감으로 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뒤로는 다시 꺼내지 못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혼자 삭이면서 관계까지 서먹해집니다. 반대하더라도 이유를 다른 방식으로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아예 대화를 피해 버립니다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화제를 돌리는 경우입니다. 부모는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더 말할 자리를 잃습니다. 자식은 시간이 지나면 잊힐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몰래 진행되어 나중에 더 큰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론을 내지 못하더라도 이야기는 들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재혼은 가족마다 사정이 달라 옳고 그름을 말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대화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가 가장 나쁜 결과였습니다.재산과 관계 문제는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서로에게 안전하니, 결정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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