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식적으로 연애하는 30대 동갑 커플

박보영 최우식

1990년생 동갑내기 배우 박보영과 최우식이 새 드라마에서 멜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이 참여한 작품은 넷플릭스 ‘멜로무비’다.

최근 박보영은 “그동안 고생한 무비랑 겸이랑. 안녕 김무비”라며 ‘멜로무비’ 촬영이 끝났음을 알리며 최우식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촬영 종료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앞에서 두 사람은 설레는 키 차이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내뿜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멜로무비’의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배우 박보영의 이름 앞에 '로맨스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다채로운 사랑을 다루는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서 시청자에게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선물한다. 최근 작품 활동에 속도를 내는 박보영의 쉼 없는 도전이 반갑다.

박보영이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다.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바꾸는 거짓말을 통해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외모가 똑같은 쌍둥이 자매를 소화하면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가 사랑에 빠지는 상대는 배우 박진영이 맡았다. 동시에 박보영은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 작품에서는 최우식과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박보영의 분주한 작품 활동 덕분에 2025년 안방은 로맨스로 물들 예정이다. 먼저 '미지의 서울'은 외모로는 구분할 수 없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가 서로의 인생을 바꾸는 거짓말을 통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박보영은 육상 선수 출신인 동생, 엘리트의 길을 걸으면서 공기업에서 일하는 언니까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를 동시에 연기한다. 외모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는 변호사 이호수(박진영)를 만나 삶을 뒤흔드는 일들을 겪는다.

드라마 '멜로무비'에서 만난 박보영(오른쪽)과 최우식. 사진제공=넷플릭스

이 외에도 박보영은 최우식과 호흡을 맞춰 '멜로무비' 촬영을 마치고 내년 공개를 준비 중이다. 영화계를 배경으로 이름부터 남다른 김무비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로 성장한 고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은 부친의 영향으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김무비로, 최우식은 트라우마를 딛고 평론가가 된 고겸으로 호흡을 맞춘다. 제목에서 전해지듯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중심인 드라마다.

'멜로무비'의 극본은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썼다. 청춘의 성장과 사랑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주목받은 작가는 이번 '멜로무비'에서 극의 배경을 영화계로 택해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들의 성장과 치유, 사랑에 주목한다. 연출은 SBS '스타트업'과 tvN '호텔델루나'의 오충환 PD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