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또는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이것'

변비가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변비의 위험성에 대해 다뤄졌다. 특히, 변비가 대장암과 연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경우, 사망 원인으로 변비가 지목되었으며, 부검에서 20kg의 대변이 발견된 바 있다.

변비는 한국인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변비를 방치하면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이 변비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민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는 변비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질환으로 간주해야 하며,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비는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며 딱딱해져 배변이 어려워지는 증상으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변비와 대장암의 연관성에 대해 양기영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변비로 대장에 노폐물이 쌓이고 발암 물질이 대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비가 지속되면 장 폐색증이나 치질과 같은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