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외제차를 현금으로 일시불 결제했지만" 오히려 검소하게 잘 샀다는 졸부 여배우

한가인, 1억 원 외제차 현금 일시불 결제…“오히려 검소하게 잘 샀다”는 이유

실용성·합리성에 기반한 자동차 선택

배우 한가인이 1억 원에 가까운 고급 외제차를 전액 현금으로 결제한 사실을 공개하며, 오히려 ‘검소하게 잘 샀다’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벤츠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차량을 직접 소개하며 일시불 구매의 배경과 실제 사용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한가인의 자동차 선택과 소비 철학, 그리고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가인은 “차를 뽑은 지 6개월 정도 됐다. 이전에는 더 작은 벤츠를 탔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넉넉한 공간이 필요해 중형 세단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벤츠 E300 익스클루시브는 9천만 원대의 고급 세단으로, 취득세 등 부대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지출은 1억 원에 육박한다. 한가인은 “카니발 등 대형 패밀리카도 고민했지만, 아이들 매니저가 된 느낌이 싫었다”며 가족의 생활 패턴과 본인의 운전 습관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 선택임을 설명했다.

리스·할부 대신 일시불…경제적 판단의 배경

한가인은 과거 리스 차량을 이용했으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 “할부보다 일시불로 사는 게 더 싸더라”며, 전액 현금 결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리스나 할부는 금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만큼, 자금 여력이 있다면 일시불 결제가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렌트나 리스가 아닌 내 차”라는 자부심도 덧붙였다.

차량 내부는 실용적이고 가족 중심적

한가인은 차량 내부를 공개하며 가족을 위한 실용적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차 안에는 아이들과 외출할 때 필요한 간식, 물티슈, 여분의 옷, 돗자리, 차량용 햇빛가리개, 유아용 변기 등 다양한 육아 용품이 준비돼 있다.

“하루 대부분을 차에서 보내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녀의 등하교와 학원 이동을 직접 책임지는 ‘라이딩맘’으로서, 하루 14시간 이상 운전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검소함과 실용성, 자산관리의 원칙

한가인은 “리스보다 일시불이 더 싸다”는 경제적 판단을 내린 배경에 대해 “금융비용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차량뿐 아니라 주택도 실거주와 가족의 안정을 위한 투자로 접근한다. 한가인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고급 빌라에 거주 중인데, 이 집은 2019년 기준 실거래가가 약 21억 원에 달한다. 이전에는 시부모와 5년간 함께 살다가 분가해 현재의 자택으로 이사했다. 집 역시 자신의 이름으로만 등기돼 있다고 밝혀 경제적 독립성과 자산 관리에 대한 뚜렷한 원칙을 보여줬다.

소비 습관과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한가인은 평소에도 충동구매보다는 저축과 계획 소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필요에 따라 신중하게 큰 지출을 결정하고, 가족과 실생활 중심의 소비에 집중한다.

자녀 교육비 등 꼭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지만, 불필요한 과시나 사치는 경계한다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돈을 써도 남는다”는 대중의 시선과 달리, 한가인은 “우리 집에서 돈 제일 많이 쓰는 건 아이들이다. 나머지는 다 아껴 쓴다”고 밝혀 실용과 검소를 중시하는 생활 철학을 드러냈다.

‘진짜 부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한가인의 라이프스타일

한가인은 1억 원 가까운 외제차를 현금 일시불로 결제했지만, 그 배경에는 가족과 실생활을 위한 합리적 판단, 금융비용 절감, 검소한 소비 습관이 자리하고 있다. 고급 주택과 자동차, 넉넉한 재력에도 불구하고, 과시보다 실용과 검소를 중시하는 한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이들에게 ‘진짜 부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앞으로도 한가인은 실용성과 품격을 겸비한 모습, 그리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일상으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녀의 선택과 삶의 방식이 주는 울림은 단순한 연예인 뉴스 그 이상으로, 현대인의 소비와 자산관리,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은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