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빔 입고 궁나들이… 4대궁 무료 개방

황정원 기자 2024. 9.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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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추석빔을 차려 입고 궁과 왕릉을 찾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가 기다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궁에서 추석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9일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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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내 무휴… 궁궐 활용 행사 풍성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명절 때 추석빔을 차려 입고 궁과 왕릉을 찾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가 기다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지만 추석 기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다양한 궁궐 활용 행사도 참여해볼 것을 추천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 있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연휴기간 중 하루 2회, '수문장 순라의식'은 하루 1회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궁에서 추석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경복궁에서는 궁중 음식 체험과 야간 관람을 할 수 있는 ▲경복궁 별빛기행 ▲경복궁 생과방 ▲경복궁 야간관람 등이 진행된다. 창덕궁에서는 야간 해설과 전통공연이 함께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에서는 궁중 잔치를 재현한 '창경궁 야연'이 펼쳐진다. 해당 행사는 유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화유산을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를 10월27일까지 운영한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9일에는 문을 닫는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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