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국내 최대 쇼핑 할인 ‘코·세·페’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할인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생필품, 내구소비재, 문화·레저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먼저, 오·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등은 행사 기간 중 딸기, 귤 등 제철 과일채소류와 겨울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판매 하고 김장철을 겨냥해 배추, 무 등 관련 재료를 싸게 내놓는다.
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외 다수 할인·사은행사와 함께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온라인 플랫폼도 입점 판매자 대상 할인쿠폰 확대 발금,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을 추진해 추가할인 등을 지원한다.
자동차·가전업계는 행사를 기다려온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전년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률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차종 범위를 확대, 24종으로 정했다. 할인차종은 쏘나타(최대 200만원), 싼타페(최대 200만원) 등이며 연중 최대 할인폭을 선보인다. 또 포터EV(최대 500만원), 코나EV(최대 400만원), 파비스(최대 1,000만원) 등은 지난해 행사 할인보다 할인폭을 더 높였다.
기아도 할인차종을 확대(8종), 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 친환경차를 판매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영업자의 주력차종인 포터, 봉고 등을 크게 할인한다.
한국지엠(5종)은 주력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더 높은 할인율(최대 15%)로 판매한다.
가전업계와 관련, 삼성전자는 총 15개 품목, LG전자는 총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품목당 할인율이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다품목 구매시 우대정책도 진행해 신혼가전, 이사가전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레저분야에서는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교원·윙크 등 학습지 업계가 신규로 참여했다.
‘1+1’, ‘2+1’ 등 편의점 할인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5개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CSPACE24)는 4000∼6000원 사이의 가성비 상품인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했다.
빼빼로데이 할인, 편의점 이색상품인 주류 할인 등 다양한 품목에서도 ‘1+1’ 등 할인이 가능하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최초로 공동 기획을 추진해 네이버와 타임딜을 진행한다.
즉석밥, 음료수, 과자, 라면, 식용유 등의 구매를 희망하면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코세페’로 검색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행사 때 높은 호응도를 보인 대형 사이즈의 코세페 장바구니를 올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8만3000장 제작, 배포해 골목상권 방문을 유도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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