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최대 14% 절약”…기름값 아끼는 운전 습관 7가지

전쟁으로 인해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운전 습관만 조금 바꿔도 연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속도 조절과 차량 관리 등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연비를 최대 1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컨슈머리포트와 자동차 전문가들이 제시한 연료 절약을 위한 운전 습관 7가지를 정리했다.

1. 속도만 낮춰도 연비 개선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에서 과도한 속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연비 절약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의 전문가는 “대부분 차량은 시속 약 105km 정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보다 빠르게 달릴수록 연비는 빠르게 떨어진다”라고 조언했다.

일부 분석에서는 속도만 낮춰도 연비가 최대 14%까지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하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공회전 줄이고 관성 주행 활용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차량의 자동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정차 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작동해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호등 앞에서는 미리 속도를 줄이며 관성으로 차량을 굴려 정지선에 접근하는 운전 방식도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3. 공기 저항과 차량 무게 줄이기

루프랙이나 자전거 거치대 같은 장비는 공기 저항을 증가시켜 연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료 소비를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4. 타이어 공기압 관리도 중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노면 저항이 증가해 연비가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주유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수시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장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연비가 최대 10%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이동 계획 미리 세우고 카풀 활용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는 것도 연료 절약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이동 계획을 미리 세워 한 번의 이동으로 여러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가능하다면 카풀을 통해 연료비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연료 종류와 주유 가격 확인

차량이 요구하지 않는데도 프리미엄 휘발유를 사용하는 경우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유소 가격 관련 앱을 활용해 주변 주유소 가격을 비교하고 더 저렴한 곳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연료가 절반 정도 남았을 때부터 주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7. 차량 교체 시기라면 하이브리드 고려

현재 도로 위 차량의 평균 연식은 약 12년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신형 차량이 구형 차량보다 연비 효율이 높다. 차량 교체 시기가 됐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려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고 전기차 시장도 확대되면서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로 등장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