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뛰어든 곳 없다"..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사활'

정의진 2022. 9. 27.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주력 산업인 AI, 전력 등과 연계한 반도체 특화 전략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반도체특위는 특화단지 지정시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하려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법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르면 올해 말, 반도체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서울 빼고 뛰어들지 않은 지역이 없을 정도인데요.

광주시와 전남도도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반도체를 내걸었는데,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작정하고 키우겠다는 '반도체 산업'.

반도체 단지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 투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관련 예산만 340조가 넘습니다.

기업과 사람, 자본이 한꺼번에 몰리는 건데, 사실상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광주·전남도 민선 8기 첫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사장을 역임한 김종갑 전 한전 사장과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추진위를 구성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의 주력 산업인 AI, 전력 등과 연계한 반도체 특화 전략을 내놨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무상제공, 용수 무상공급을 비롯해 시·도 공동 지원 조례 제정도 예고했습니다.

▶ 싱크 : 김종갑 /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 "특화단지 지정에 필수 요소가 바로 기업 유치입니다.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도가 내놓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나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전략은 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지역 또한 선전하는 내용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반도체특위는 특화단지 지정시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하려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법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싱크 : 김종갑 /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물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가)어렵다는 건 무지 잘 압니다. 반도체가 기흥, 평택 이하로 내려가기 쉽지 않다는 걸 제가 현장에 있으면서도 느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르면 올해 말, 반도체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