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픽업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

조회 8,7272025. 2. 22.

시작과 또 하나의 서사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그러나 도전과 기회,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질주는 이미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기아(KIA)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이 신차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인가. 앞서가거나, 사로잡거나. 이제, `기아 타스만`을 만나볼 시간이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먼저, `타스만(Tasman)`이라는 차명 얘기부터 하자면,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

또한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등 3가지로 구분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8.6km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이와 함께,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외관을 살펴보면, 기아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서 착안, 대담한 크기의 타스만의 외관을 간결하게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타이거 페이스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픽업의 웅장하고 대담한 느낌을 더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실내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탑재됐는데, 타스만의 다재다능한 특성에 맞춰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기아는 타스만의 2열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으로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이와 함께,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리터(ℓ)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부분 1,186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약 1,173리터(ℓ)(VDA 기준)의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당사 측정 기준, 적재 중량은 모델/사양 별 상이)

뿐만 아니라, 기아는 타스만의 적재 공간에 활용성을 높여줄 △싱글 데커 및 더블 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사이드 스텝 등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 타스만 (자료= Kia)

한편,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는 기본 모델 4WD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 지상고를 갖췄으며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또한 험로 주행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X-Pro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X-TREK(트렉), 락(Rock)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오프로드 페이지 등이 X-Pro 전용 사양으로 포함된다.

기아 타스만 티저 이미지 (자료= Kia)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 타스만. 지난해 스파이샷부터, 위장막 전용 모델과 티저 이미지까지 관심과 기대는 이어져 왔다. 그리고 최근 국내 계약이 시작되며, 이제 본격적인 모험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타스만의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2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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