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싱크홀’에 엇갈린 희비…LG·한화 1위 경쟁 점입가경

이무형 2025. 9.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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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LG와 2위 한화가 '외야수 실책'으로 각각 울고 웃었습니다.

이제는 2.5경기 차, 선두 싸움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 위즈덤과 LG 오스틴, 외국인 타자들의 홈런포 속에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

한 점 차로 앞서가던 LG는 뜻밖의 실책 하나로 흐름을 내줬습니다.

5회 유격수 오지환이 2루 베이스를 커버하러 들어가면서 KIA 박찬호가 행운의 좌전안타를 만들었는데, LG 좌익수 최원영이 이 공을 흘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 사이 1루 주자였던 윤도현이 홈까지 파고들면서, 경기는 동점이 됐습니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며 흔들린 LG는 6회 최형우에게 역전 솔로포까지 허용했습니다.

결국 LG는 KIA에 무릎을 꿇고 2연패를 당해,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반면, 2위 한화는 비슷한 상황에서 웃었습니다.

0 대 0으로 맞선 4회, 노시환의 우익수 쪽 타구를 키움 주성원이 서두르다 완전히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고, 그대로 1루 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았습니다.

행운의 선취점을 얻은 한화는 5회 리베라토가 한국 무대 첫 만루홈런까지 폭발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에이스 폰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7승째를 수확한 한화는 선두 LG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선 한화 김태연이 키움 하영민의 직구에 안면을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는데, 검사 결과 김태연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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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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