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유스 대회서 펼쳐진 '아우들의 동해안더비'... 울산 현대고, 우중 혈투 속 포항제철고 5-3 꺾고 D조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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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판 동해안더비가 펼쳐졌다.
2025 하나은행 K리그1에서도 포항이 4위(9승 5무 7패, 승점 32), 울산이 승점 2 뒤진 6위(8승 6무 6패, 승점 30)를 각각 달리고 있다.
포항은 2025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C권역과 2025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각각 6골과 7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3학년 장신 공격수 노건희를 축으로 반격에 나서봤지만, 2골을 몰아친 울산의 기세는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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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유스판 동해안더비가 펼쳐졌다.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고등부(U18 & 17) 경기가 14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축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됐다.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클럽 산하 유스 팀간 여러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이날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경기는 울산 HD 유스 팀 울산 현대고등학교와 포항 스틸러스 유스 팀 포항제철고등학교의 경기였다.
울산과 포항은 K리그의 대표적 라이벌 관계로,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동해안에 인접해 있어서 '동해안더비'라고 불린다. 2025 하나은행 K리그1에서도 포항이 4위(9승 5무 7패, 승점 32), 울산이 승점 2 뒤진 6위(8승 6무 6패, 승점 30)를 각각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유스 챔피언십에서 K리그2의 부천 FC 1995, 서울 이랜드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는데, 14일 오후 7시 15분 천안축구센터 3구장에서 격돌했다. 이 대회의 고교부 경기는 전후반 각각 40분씩 진행됐다.
우천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울산이 경기 시작 13분 만에 10번 공격수 박강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울산은 주도권을 쥐었고, 4분 뒤 9번 공격수 정우석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2025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C권역과 2025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각각 6골과 7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3학년 장신 공격수 노건희를 축으로 반격에 나서봤지만, 2골을 몰아친 울산의 기세는 매서웠다.

울산은 전반 24분 이번에도 박강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전반 39분에는 8번 미드필더 이지우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포항은 엄지환, 양선재, 서재현, 이평강을 빼고 김재하, 김도현, 전세완, 장준영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울산은 전반에 멀티골을 터트린 박강현을 비롯해 이지우, 정우석 등 득점자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였다. 대신 2023 U15 챔피언십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에서 풀백으로 활약한 에이스 김민찬을 비롯해 이용현, 김도민, 박현수를 집어 넣었다.
교체의 효과를 본 쪽은 포항이었다. 포항은 후반 10분 8번 미드필더 김범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7분 뒤에는 울산 수비수 류혜성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2-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울산도 만만치 않았다. 울산은 교체로 들어간 18번 공격수 이용현이 후반 21분 다시 팀이 5-2로 앞서는 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정민혁을 빼고 황정호를 투입한 가운데,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포항이 주장이자 20번 미드필더 박경택의 득점으로 1골 만회하며 스코어는 5-3이 되었다.
포항은 추격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2골 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았다. 더 이상의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고, 경기는 5-3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1승 1무로 부천 FC 1995(1승 1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부천이 같은 장소에서 직전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5-1로 꺾으면서 다득점에서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1승 1패로 3위에, 서울 이랜드는 2패로 4위에 마크됐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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