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길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5월이면 서울 중랑천을 따라 5km 넘게 피어나는 수천만 송이의 장미. 그 길을 따라 걷는 순간, 도시는 사라지고 장미향만 남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서울의 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하게 해주는 계절의 한복판입니다.

매년 5월, 서울이 장미에 물드는 시간
‘중랑 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감성적인 꽃 축제입니다. 도심 속 장미 정원인 중랑 장미공원부터 중랑천 산책로까지, 200여 종의 장미꽃이 일제히 피어나는 장관은 마치 유럽의 장미 도시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 기간: 2025년 5월 17일 ~ 5월 31일
- 장소: 중랑 장미공원 및 중랑천 일대
- 입장료: 전 구간 무료
- 야간조명: 매일 오후 7시 30분 점등
- 가장 아름다운 시간: 해 질 무렵부터 밤 9시까지

장미길 따라 걷는, 감성 여행의 포인트
- 5km 장미터널, 서울에서 가장 긴 꽃길
장미터널을 걷는 건 그 자체로 하나의 영화 장면입니다. 붉은 장미, 분홍 장미, 노란 장미가 머리 위로 아치를 이루며 이어지고, 해가 질 무렵엔 조명과 어우러져 이 길은 서울에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가 됩니다. - 중랑 장미공원, 장미의 미술관
200여 종의 장미가 구획별로 정돈되어 전시된 이곳은, 마치 야외 갤러리 같습니다. '블루문', '아브라함 다비', '피스' 같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장미들이 저마다의 색과 향기로 인사를 건넵니다 - 야간 장미정원, 빛으로 피어나다
밤이 되면 장미공원은 다시 태어납니다. LED 조명 아래 피어난 장미는 낮보다 더 깊은 감성으로 다가오고, 음악과 함께 연출되는 빛의 퍼포먼스는 하루의 끝을 특별하게 마무리해줍니다.

그 외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
- 체험 프로그램: 장미 비누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 주말 버스킹: 잔잔한 통기타, 재즈, 클래식 연주가 공원 곳곳에서 울려 퍼짐
- 푸드트럭&마켓: 소소하지만 감성 가득한 야외 마켓과 먹거리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
- 편한 신발을 꼭 준비하세요. 장미터널은 제법 긴 거리입니다.
- 해 질 무렵부터 야경까지 즐기고 싶다면 오후 4시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차는 불가피하게 복잡하니, 가급적 지하철 중화역 또는 봉화산역에서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와 물병, 야외 활동 기본 준비도 잊지 마세요.

5월은 서울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고, 그 중심에 중랑 장미축제가 있습니다.도심 속에서 계절을 걷고 싶을 때, 말보다 감성이 먼저 움직이는 날, 중랑천 장미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봄, 서울에서 가장 감성적인 하루를 원한다면 중랑 장미축제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