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이 있는데 집이 더 조용합니다." 은퇴하고 나서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평생 같이 산 사이인데도, 하루 종일 붙어 있게 되면 대화는 오히려 줄어듭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방식이 달라져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오래 함께 가는 부부들이 지키는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각자의 시간을 정해둡니다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면 사소한 일에도 부딪힙니다. 오전 두어 시간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기로 정해두세요.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어야, 다시 만났을 때 할 말이 생깁니다.

2. 지적 대신 질문으로 바꿉니다
"그걸 왜 그렇게 해"는 대화를 끝내는 말입니다. "그건 어떻게 하는 거야"로 바꾸면 같은 상황에서도 말이 이어집니다. 말투 하나 바꾸는 것이 성격을 고치는 것보다 훨씬 쉽고 효과가 큽니다.

3. 같이 하는 일정을 하나 만듭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든 산책을 하든 둘이 함께하는 고정 일정을 만들어두세요. 특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움직이는 시간이 있어야 마음도 같은 방향을 봅니다.
그럼 오늘은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세 가지를 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저녁, 상대가 한 일에 대해 질문 하나만 던져보세요. "오늘 뭐 했어?" 그 한마디가 멈춰 있던 대화를 다시 시작하게 합니다.
가장 오래 곁에 있을 사람은 결국 옆방에 있는 사람입니다.
출처 :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