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오늘 이사회 간담회… 경영진 '책임론' 속에 은행장 선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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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26일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경영진의 내부통제 부실 경영 책임론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사내이사인 임종룡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되는 자추위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자산신탁, 에프앤아이 등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5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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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경영진의 내부통제 부실 경영 책임론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이사회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7일 1차 자추위를 소집한다. 이날 정기 이사회와 자추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 조율 절차로 마련됐다.
사내이사인 임종룡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되는 자추위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자산신탁, 에프앤아이 등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5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맡는다.
관심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조병규 행장의 거취다. 임 회장은 임기가 2026년 3월까지인 만큼 이사회에서 당장 그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내규에 따라 임 회장이 직접 자추위 위원장이 맡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조 행장의 교체 여부를 다루는 위원회를 부당대출 책임론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 회장이 주도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어서다.
임 회장은 지난달 25일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4일부터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착수했고 다음달 7일부터 11월 하순까지 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우리은행 전현직 직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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