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 랜쿨 207 LANCOOL 컴팩트한 화이트 PC 케이스 리뷰
안녕하세요, 레이볼트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리안리의 새로운 랜쿨 시리즈 제품, LANCOOL 207을 소개드립니다.
그 동안의 리안리 제품군들의 메인 트렌드와는 조금 다르게 컴팩트한 크기에 기본 구성품이 꽉 찬 채로 판매되는 "가성비" 라인업 제품이니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리뷰 꼼꼼히 읽어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리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1. 케이스 살펴보기
2. 시스템 조립 / 호환성
3. 총평
1. 케이스 살펴보기
오늘의 주인공 랜쿨207은 일반적인 형태와 크기보다는 살짝 컴팩트한 크기의 미들타워급 케이스입니다.
최근 유행을 리드하고 있는 통어항이나 듀얼 체임버 구조가 아닌 파워서플라이가 하단부에 장착되고 전면에 쿨링팬이 장착되어 흡기를 담당하게 하는 오래된 스테디셀러 느낌의 케이스죠.
다만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갖고있는데 바로 파워서플라이가 전면부 하단, 즉 케이스 앞쪽 아래 부분에 배치된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 때문에 하단부 먼지필터는 딱 파워서플라이 크기로 정면 아래에 배치되어있습니다. 쉽게 탈거가 가능해 청소는 용이하겠네요.
측면 하단의 메쉬 구조를 손 나사를 풀어 개방하면 이러한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워를 앞쪽으로 배치하고 실제 그래픽카드 하단쪽에는 저장장치 베이를 두었는데요.
요즘 조립되는 대다수의 PC들은 HDD 없이 SSD로만 저장 시스템을 구성하는것을 고려하면, 이 아래쪽 큰 공간을 강력한 흡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의도한 설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본 구성품으로 이렇게 120mm 쿨링팬 두개를 하단에 장착하고있어서 시스템 전체 뿐 아니라 그래픽카드의 스팟 쿨링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이 쿨링팬들은 ARGB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팬이며 리버스 구조가 아닌 일반적인 팬으로 외모에선 살짝 아쉬움이 남을 수 있겠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위쪽은 촘촘한 매쉬망으로 구성되어있고 내부엔 살짝 140mm 기본 쿨링팬이 보입니다.
아래쪽은 뒤에 파워서플라이가 있는 만큼 로고가 포함된 플레이트로 가려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화유리일 때엔 케이스 하단의 ARGB LED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죠. 이러한 구성은 보다 화려한 외모에 중점을 두는 사용자의 마음에 쏙 들 옵션이 되겠습니다.
실제 작동되는 시스템의 모습은 위와 같이 연출되는데 정면의 느낌은 특별함은 없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촘촘하게 가공된 전면의 스틸 메쉬망은 자석을 사용해 메인프레임과 고정되어 탈착이 편리합니다.
별도로 내부엔 먼지필터가 없는 점 참고하세요.
정면에 기본 제공되는 140mm 팬은 중심부에 인피니티 미러가 적용되어있으며 독특하게도 장나사를 사용해 프레임과 고정되어있습니다.
인피니티 미러는 비록 전면 메쉬망에 의해 가려지긴 하겠지만 거울처럼 물체가 비칠 정도의 중심 미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LED는 모터를 감싸고 다수의 LED가 배치되어 있어 블레이드를 통해 그 조명효과가 은은하게 퍼지게 됩니다.
상단은 역시 통풍을 위한 큼직한 메쉬 구조가 보이는데 이 아래에 최대 360 또는 280 규격의 수랭 쿨러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정면쪽으로는 전원 버튼과 C타입을 포함한 USB 단자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네요.
상단 커버 프레임은 볼 조인트를 어러개 사용해 고정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손가락만 사용해도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상단 포트는 전원버튼만 한개 제공되며 TYPE-C를 포함한 USB 포트들이 확인됩니다. 이 부분에는먼지 유입을 막는 마개가 제공된다면 좋을 것 같네요.
메쉬 프레임 자체는 정면처럼 상당히 촘촘해서 별도의 먼지 필터가 없더라도 필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며
내부의 쿨러 장착부 프레임은 메인 프레임과 일체화 된 구조로 특히 큰 수랭쿨러를 장착하고자 한다면 메인보드보다 먼저 장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강화유리를 보면 역시나 드라이버가 필요 없이 손가락 만으로 쉽게 탈거가 가능한 툴리스 방식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3개의 모서리에 프레임이 덧대어져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강화 유리가 직접 프레임에 닿지 않아서 파손의 우려를 줄일 뿐 아니라 결합 구조물이 유리를 통해 외부에 노출되는것을 막아 보다 깔끔한 외모를 완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우측면은 길다란 메쉬 구조가 하단, 그래픽카드쪽 두개의 120mm 팬을 향해 배치되어있습니다. 기본 프레임을 포함해 이 철판을 보면 케이스의 기본기, 철판 두께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 리안리의 제품 답게 확실히 두껍고 묵직하죠.
강화유리와 동일하게 툴리스 방식의 고정 구조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우측면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장 장치들과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고 배선 작업을 진행할 곳이죠.
기본 커넥터들은 C 타입을 포함해 넉넉한 IO 만큼이나 여러 개인데, 커넥터와 케이블까지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프레임과 일치합니다. 다른 부품들 모두를 화이트로 통일해 완성도 높은 올 화이트 시스템을 꾸미는데 필수 요소 중 하나인데 역시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쿨링팬들은 팬의 프레임 사이 연결을 통해 데이지 체인 형태를 띄고 있어서 하단부 120mm 팬 세트, 전면부 140mm 팬 세트가 각각 한개만의 PWM 커넥터만 연결해주면 동시 연동/구동이 가능합니다. 정면부는 ARGB 커넥터까지 한개로 마무리되어있어서 배선 정리에 상당한 장점을 주기 때문에 물론 번들팬이 아닌 팬으로 교체/튜닝이 가능하지만 기본 팬 자체도 상당히 좋은 사양에 구성을 제공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케이블타이도 제공되긴 하지만 프레임에 기본 장착된 벨크로 타이들도 넉넉한 수량이라 이 것들 만으로도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메인 프레임에서 탈거가 가능한 저장 장치 베이는 총 2개의 3.5" 또는 2.5" 저장장치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장착 방식은 저장장치 하단에 이렇게 실리콘 패킹과 나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오뚜기 모양의 홀을 사용해 손으로 밀어 탈착이 가능한 방식은 아니지만 HDD 특유의 진동이 이 실리콘 소품을 통해 감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총 3단계로 깊이 조절, 동시에 꽤 넓은 폭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 제공됩니다. 이 지지대가 생각보다 유용할 뿐 아니라
쉽게 조절하고 다양한 그래픽카드의 크기나 길이에 맞게 유연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좋은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후면 구조는 통풍을 고려한 메시 구조가 보입니다. 후면 팬은 기본 제공되는 번들 팬이 없어서 120mm 1개를 직접 구매해 장착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의 수직 장착을 원하는경우 별매 프레임을 구매하는 경우 가능하고 기본 장착 방식은 재사용이 가능한 일반적인 수평 슬롯이네요.
2. 시스템 조립 / 호환성
이제 실제로 시스템을 조립해 본 후기를 말씀드릴 차례네요.
이번 케이스 리뷰에서는 큼직한 대장급 화이트 공랭쿨러와 라데온의 RX 7900GRE 대형 그래픽카드를 조합한 구성을 사용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같은 기본 소품들은 이렇게 심플한 툴 박스의 형태로 제공되어 관리가 편합니다. 이런 부분은 작지만 정말 소비자의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죠.
그리고 이번엔 이 조립용 구성 소품들이 정말 푸짐하게 동봉되어있습니다. 쿨링팬의 장착을 위한 짧은 나사와 장나사가 각각 16개씩 아주 넉넉한 양이 제공되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총 네개의 쿨링팬을 나사 걱정 없이 추가 장착 가능한 환경이죠.
거기다 쉬운 탈착 방식이지만 자칫 파손될 수 있는 볼 조인트 고정용 부품들과 저장장치용 실리콘, 벨크로 타이와 그래픽카드 지지대 높이 조절을 돕는 구성품까지 아주 푸짐한 소품들이 기본 제공되는 점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위 사진은 조립이 완료된 직후의 모습입니다. 컴팩트한 특징을 갖는 케이스에 큼직한 공랭쿨러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음에도 꽤나 여유있는 공간이 곳곳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우측면의 공간을 통해 전원 커넥터가 강화유리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주고 별도의 전원 연장 케이블을 이어주기만 하면 되어 그리 어렵지 않게 장착하는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파워서플라이의 길이 제약이 있음은 반드시 참고해야겠습니다.
뒷면 배선 정리는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간도 여유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 배치된 벨크로 타이와 케이블 가이드들이 있어서 그러한데요.
특히 잔 케이블과 커넥터들이 많이 오가는 케이스 상부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케이블 정리 가이드들이 있어서 꽤나 유용했습니다.
다만 케이스의 파워 장착 방식이 독특한 만큼 파워가 너무 고용량이거나 길이가 긴 제품은 장착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일반 파워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잔여 케이블들을 정리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이 케이스와는 "모듈러" 또는 "세미 모듈러" 방식의 파워서플라이를 조합하는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주요 케이븓들이 앞뒤를 오가는 공간은 큼직하지만 깔금한 외모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실리콘 그로멧들이 M-ATX 메인보드 규격을 위한 배선 공간에는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렇게 커넥터들과 일부 케이블만 최소한으로 노출하고 뒷면 스틸 프레임이나 잔여 케이블들이 가려지도록 그로멧이 추가 제공된다면 좋겠습니다.
케이스는 컴팩트하지만 내부의 공간 배치를 효율적으로 잘 해 둔 덕분에 잔여 배선정리 과정에서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쿨링팬들은 PWM 제어를 지원하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나 전용 SW를 통해 저소음과 밸런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튜닝해 사용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완성된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된 올 화이트 디자인과 동기화된 ARGB 쿨링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특히 정면의 큼직한 140mm 쿨링팬 두개는 준수한 흡기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넉넉한 광량을 메쉬망을 통해서도 제공해주어 준수한 조명 튜닝 효과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3. 총평
이렇게 오랫만에 돌아온 리안리의 스테디셀러, 랜쿨의 막내격 컴팩트한 케이스 207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저는 이 케이스를 메인스트림급 가성비 좋은 시스템을 꾸밀 때 가장 적당하고 밸런스 좋은 크기의 케이스이자 리안리 브랜드의 제품들 중 가장 가성비를 챙겨갈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었다고 평가하는데요.
오늘 소개드린 주인공, 리뷰의 내용을 요약해 한번 더 강조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의 특징, 장점
1. 컴팩트한 크기에도 우수한 부품 호환성 확보
2. 두툼하고 묵직한 기본 프레임.
3. 기본 제공되는 네개의 고급 쿨링팬 (데이지체인)
4. 독특한 파워 장착 위치와 방식
5. 넉넉한 기본 구성 소품들
추천 대상
1. 심플한 화이트, 컴팩트한 미들타워 케이스를 찾는 분
2. 리안리 브랜드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분
3. 기본 쿨링팬과 구성이 넉넉한 케이스를 선호하는 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리뷰 콘텐츠는 서린 서포터즈 6기 활동의 일환으로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제공받은 제품을 어떠한 개입이나 제약 없이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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