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최초로 리메이크된 이정재-전지현 주연 영화

2000년 개봉한 이정재-전지현 주연의 '시월애'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리메이크된 한국영화

때는 1999년 12월 22일, 바닷가에 위치한 외딴 집에 살고 있던 은주(전지현)는 이사를 떠나며 우편함에 새로 이사 올 사람에게 당부의 편지를 남긴다. 혹시나 자신에게 중요한 편지가 오면 꼭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그리고 그 집에 이사를 온 젊은 건축가 성현(이정재)은 집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일 마레(바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무심코 확인한 우편함 속 은주의 편지에는 '일 마레의 새주인이 되실 분에게'라고 쓰여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성현은 은주에게 답장을 보낸다. 자신이 이 집의 첫 번째 주인인데 편지를 잘못 보낸 것 같으니 확인을 해보라는 것, 그리고 이 집의 이름이 '일 마레'인 것은 어떻게 알았냐는 것.

은주의 편지에 성현이 답장을 한 날짜는 바로 1997년 12월 28일. 그렇다, 사실은 '일 마레'의 첫 주인은 바로 성현. 은주는 그가 떠난 후 이 집에 살게된 것인데, 처음엔 서로 장난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은 신비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일 마레'의 우편함을 통해 시간을 거스른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두 사람은 신비한 우편함을 통해 서로 교감하다 자연스레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런지?

시월애
감독
이현승
출연
이정재, 전지현, 김무생, 조승연, 민윤재, 김지무, 최윤영, 이인철, 권연경, 김무규
평점
8.8

2000년 개봉한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時越愛)'.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시간을 초월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레이크 하우스

할리우드판의 주인공은 바로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 1994년 '스피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의 12년만의 재회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2006년 '레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레이크 하우스
감독
알레한드로 아그레스티
출연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딜런 월시, 쇼레 아그다쉬루, 크리스토퍼 플러머, 빌레케 반 아멜루이, 마이크 바카렐라, 신시아 케이 맥윌리엄스, 에본 모스 바흐라흐, 린 콜린스, 케빈 브레넌, 프랭크 카에티, 알리야 카르, 제니퍼 클라크, 자콥 D. 더멜르, 스콧 엘리어스, 티피니 펀체스, 로리 앤 게르디치, 마이클 앤드류 고맨, 제니퍼 컨크, 조이 코카이, 인디아 네일란, 노라 뉴브로그, 마리사 뉴튼, 미아 팍, 페기 로더, 제이슨 웰스, 재클린 윌리엄스, 케이티 클리어리, 제니 컨
평점
7.7
레이크 하우스

원작과의 차이라면 여자주인공의 직업이 단역 전문 성우에서 의사로 바뀌었다는 것과 바닷가에 있던 집이 호수로 바뀌었다는 것. 또한 시대적 배경 역시 개봉에 맞춰 각각 2004년과 2006년으로 바뀌었다.

원작이 잔잔하고 아련한 느낌이라면 리메이크작은 같은 소재임에도 다소 밝게 그려내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 두 작품을 보실 예정이라면 꼭 원작인 '시월애'를 먼저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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