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볼 수 있어 기차만 타도 힐링"…'부산~강릉' 동해선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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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동해선 부전역에서 만난 김 모 씨(42)는 "강릉에서 오전 5시 30분쯤 부푼 마음으로 ITX-마음 열차를 탔는데 막상 일출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터널 등에 가려서 해돋이를 제대로 못 봤다"며 "오늘은 아쉽게 됐지만 향후 동해안 여행할 때 다시 한 번 이용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기다리던 김미순 씨(72)는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한다"며 "강릉에 가서 카페거리도 구경하고 새해는 아니지만 내일 아침 정동진을 방문해 일출을 보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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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새해를 맞아 열차 타고 해돋이도 보고 가족도 보려구요"
1일 동해선 부전역에서 만난 김 모 씨(42)는 "강릉에서 오전 5시 30분쯤 부푼 마음으로 ITX-마음 열차를 탔는데 막상 일출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터널 등에 가려서 해돋이를 제대로 못 봤다"며 "오늘은 아쉽게 됐지만 향후 동해안 여행할 때 다시 한 번 이용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완전 개통된 동해선 ITX-마음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 열차는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최대 시속 150㎞로 약 5시간에 걸쳐 태화강, 강릉역 등을 달린다. 운임은 부전~강릉 기준 3만 4900원이다.
부전역 출발 첫 열차는 오전 5시 33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4시 28분에 있다. 이날 부전역 출발 오후 1시 18분, 오후 4시 28분 열차 표는 매진을 기록했다.
부전역에 내린 승객들은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에 작은 손가방을 들고 있었다. 역에 정차된 기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일행과 '어디부터 가야 하지'라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합실에서는 안내판에 붙어있는 열차 시간표를 사진으로 찍거나 이곳에 비치된 책, TV를 보며 앉아있었다. 역 안에 식당과 카페는 사람들이 몰려 비교적 북적이기도 했다.

동해역에서 열차를 탔다고 밝힌 최미소 씨(37)는 "부산에 올 때 버스를 타는 것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기는 했으나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그래도 오는 길에 바다를 보면서 왔기에 오히려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기다리던 김미순 씨(72)는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한다"며 "강릉에 가서 카페거리도 구경하고 새해는 아니지만 내일 아침 정동진을 방문해 일출을 보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민환 씨(22)는 "버스나 비행기는 여러번 이용해봤는데 기차는 생소해서 이 기회에 이용하려 한다"며 "다만 열차 운행횟수가 적어서 시간대 선택지가 적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동해선 완전 개통은 2021년 부전~포항 간 동해남부선이 운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이뤄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앙선과 동해선의 연이은 개통으로 부산·울산 지역의 열차 이용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며 "새해에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규노선을 활용한 여행상품 론칭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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