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추월 우승쇼' 이창욱, "침착한 기다림이 주효, 챔피언 먹겠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R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김준군, 1위 이창욱, 3위 최광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R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김준군, 1위 이창욱, 3위 최광빈믿을 수 없는 10대 추월쇼로 지난 21일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시즌 4승째를 챙긴 이창욱(금호 SLM)이 챔피언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선 11번 그리드에서 출발 후 무려 10대를 추월하는 괴력을 뿜었다. 16랩을 남기고 피트인한 뒤 더욱 힘을 내더니 결국 7랩을 남기고  김중군마저 추월하며 선두를 차지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시즌 4승째를 챙긴 이창욱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25점을 기록, 2위 김중군(서한GP·96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마지막 8~9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이창욱의 시즌 챔피언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R 우승자 이창욱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R 우승자 이창욱우승 후 이창욱은 "팀원들의 준비와 금호타이어 연구소의 지원 덕분에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이어졌다"며 "영암에서 첫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밝게 웃었다.

특히 그는 "피트 스탑 이후가 가장 큰 승부처였다. 사고를 피하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레이스에 변수가 많은 만큼 침착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즌 챔피언을 노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2위를 차지한 김중군은 "후반 페이스가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남았다. 남은 두 경기에 집중해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며 "이창욱 선수를 꼭 넘어서야겠다는 부담보다는 내 레이스에 집중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위의 최광빈(원레이싱)은 "어려운 스타팅 그리드였지만 팀의 타이어 전략을 믿은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며 "타이어 교체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팀의 판단을 믿고 무교체 전략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