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피눈물 난다"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여배우가 참다 참다 못해 공개한 사진

출처 : 골든타임 씨그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든 투숙객의 행동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정정아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 함께 방 20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정정아는 코로나 시국에 일손이 필요 없게 되면서 남편과 함께 둘이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맡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혐오스러우니 비위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출처 : instagram@jung_jung_ah_

영상 속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객실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공간이 쓰레기로 가득 차 발 디딜 틈도 없었죠.

정정아는 "어렵다고 하기에 코로나 시국에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 개 줬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며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다. 상상도 못 하실 거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게스트하우스 운영 중 만난 진상 손님의 행태에 대해 나열하기도 했는데요.

출처 : instagram@jung_jung_ah_

정정아는 몇 달 방값을 내지 않고 생활하다 밀리니 야반도주한 외국인, 노숙자 데려와서 홈 리스 구출한다고 빈방 열어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 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하고 고성방가하는 손님의 행동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화장실에서 거울 떼서 방에 붙였다가 떨어져 벽지 찢어지고 거울 깨지니 대충 치워 방치하고 추가 방값 안 내고 도망간 손님이 다녀갔다고 덧붙였죠.

그는 이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정아는 영상 속 객실을 두고 "진짜 너무 지치고 방을 보자마자 이런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남편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난다"라고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제발 양심 좀 가지시라. 사정이 있으면 양해 구하고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울분을 토했죠.

출처 : instagram@jung_jung_ah_

정정아는 객실을 쓰레기로 만들어 놓고 간 투숙객이 모 회사 대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동안 소식 못 전했다. 마지막 쓰레기 방이 충격적이기도 했고 이것저것 촬영과 육아로 정신없이 보내니 벌써 한 달이 지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객실 쓰신 손님은 한국분이며 몇 달을 장기로 방 쓰신 분이다. 심지어 모 회사 대표더라. 고소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돈 내고 쓰는 방에 쓰레기 투척으로는 어렵다고 한다"라고 전했죠.

정정아는 혹여나 승소해도 배상보다 소송 비용이 더 들고 승소해도 배상받기가 힘들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방 쓰신 손님 덕에 바퀴벌레 공포증 없어졌고, 오랜만에 지인들 안부 전화 많이 왔다. 부부애도 좋아졌다"라고 말했죠.

정정아는 체념한 듯한 태도로 "이만하면 또 그리 나쁜 일도 아니다. 살다 보면 더 심한 일도 많으니"라고 전했습니다.

정정아가 공개한 쓰레기 객실 사진에 누리꾼은 "이래서 보증금이 필요한가 봅니다",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방을 저렇게 더럽힐 수 있나요?", "도 숙박업 해봤지만 진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에 참 말도 아닌 사람들 많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죠.

출처 : 아프니까 사장이다

펜션 진상 고객의 도 넘은 행동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펜션 진상 구경하고 가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20대 남녀 4명의 작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7개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상황은 그야말로 경악스러웠는데요.

해당 사진에는 객실의 베개, 이불, 바닥에 인분으로 추정되는 배설물을 묻혔으며 베란다 앞에 토사물을 쏟아낸 뒤 치우지 않았죠.

부엌에는 설거짓거리가 잔뜩 쌓여 있었으며 커튼 행거도 망가트렸습니다. 펜션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015년부터 펜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 아프니까 사장이다

그는 "이 객실을 정리한 날 청소 이모가 도저히 못 하겠다며 일을 그만두기까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객실 정리와 분리수거에 대한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자율 퇴실하는 시스템이라 이 손님들과 직접 마주치진 못했다"라며 "보통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방을 엉망으로 해놓고 퇴실하는 손님이 있는데 이번 사진 같은 사건은 저희도 처음이었다"라고 말했죠.

펜션 대표는 투숙객에게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고 직접 청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누리꾼은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에어비앤비 운영할 때 내가 보던 풍경과 똑같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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