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2등도 '골글' 자격 있다…닥터 K 하트+홈런왕 데이비슨에 '다크호스' 박민우까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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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뒤에서 2등,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NC 다이노스.
그러나 개인 성적에서는 자신있게 결과물을 내밀 선수들이 있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5로 졌다.
정규시즌 성적은 61승 2무 81패 승률 0.430으로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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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순위는 뒤에서 2등,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NC 다이노스. 그러나 개인 성적에서는 자신있게 결과물을 내밀 선수들이 있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5로 졌다. 정규시즌 성적은 61승 2무 81패 승률 0.430으로 9위. 지난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던 '가을의 전설'은 올해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정규시즌 팀 성적은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눈에 띄는 선수들은 있었다. 한때 투수 4관왕에 도전할 만큼 뛰어났던 카일 하트와 적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인 홈런 생산력을 보여준 맷 데이비슨은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2루수 박민우 또한 개인 성적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에 밀리지 않았다. 다크호스가 될 만하다.
하트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탈삼진 1위를 되찾았다. 지난달 25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를 제치고 탈삼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맞고 6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 1위를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에게 내줘야 했다. 14승 도전이 무산되면서 15승을 기록한 공동 다승왕 그룹과도 차이가 벌어졌다.
승률까지 4관왕에 도전하던 하트가 마지막 등판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하트의 올 시즌 성적은 충분히 골든글러브를 받을 만하다. 26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157이닝을 투구하면서 삼진 182개를 잡았다. 피안타율 0.215,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03 역시 특급 성적이다. 타고투저 시즌에 타자를 압도할 줄 아는 투수였다.
타이틀은 탈삼진 하나지만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린 '만능투수'였다. 평균자책점은 네일에 이어 2위고, 다승도 공동 2위다. WHIP는 가장 낮았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서 모두 2위 안에 든 유일한 선수다.
46홈런을 날린 데이비슨은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47홈런)에 이어 4년 만에 나타난 40홈런 홈런왕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홈런 부문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2위 김도영(KIA, 38개)과 무려 8개 차이다. 1일 마지막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치면서 OPS를 1.003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OPS 1.0을 넘긴 선수는 김도영(1.067)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1.044) 그리고 데이비슨 3명 뿐이다.
데이비슨은 타점왕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경쟁한다. 오스틴은 올해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뒤 타율 0.319과 132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 측면에서는 타점보다 홈런에 무게가 실린다고 볼 수도 있다. 타점은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홈런은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에 달렸기 때문이다.
2루수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도전자'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혜성이 타율 0.326과 OPS 0.841을 기록한 가운데 박민우는 타율 0.328, OPS 0.852로 두 가지 지표에서 모두 김혜성을 앞섰다. 박민우 121경기, 김혜성 127경기로 출전 수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장타율은 김혜성이 0.458로 박민우(0.446)를 근소하게 앞서고, 출루율은 박민우가 0.406으로 김혜성(0.383)에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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