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서브컬처 특화 IP 다수…목표가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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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시프트업에 대해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콘솔에서도 흥행력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시프트업의 최근 주가는 지난 7월 상장 당시 공모가인 6만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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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시프트업은 전거래일 대비 2.32% 하락한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2.73% 오른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시프트업은 지난 7월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게임기업이다. 상장 당일 장중 한때 8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해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이었다.
시프트업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게임기업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됐다고 평가 받은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서브컬처 장르는 이용자들의 로열티가 높고 라이프사이클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 매출 비중이 약 5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신규 IP 출시까지 공백기가 존재하는 것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2027년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 이전에 출시가 예상되는 타이틀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정도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높은 ‘니케’ 의존도도 해소되고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 능력도 입증해 밸류에이션 리라이팅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2025년 PC 버전이 출시될 경우 콘솔보다 높은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PC 패키지 판매량이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시프트업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59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이다. 직전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8만8000원이었다. 지난 2분기 시프트업의 실적은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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