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하던 김민희, 홍상수 커플 근황 공개
28번째 장편영화 <탑> 공개를 앞둔 홍상수 감독, 김민희 커플
2021년 영화 <소설가의 영화> 이후 한동안 조용하던 홍상수 감독, 김민희 커플의 근황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홍상수 김민희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머리에 머플러를 씌우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흐릿하게 찍혀있다.
마침 두 사람은 올해 신작 영화인 <탑>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탑>은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연출작품으로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도망친 여자>의 배우 송선미, <인트로덕션>의 배우 신석호 등이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2021년 가을에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촬영되었다.
김민희가 이번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지 않고 제작실장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은 지난 3일 제70회를 맞이하는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20여 편의 영화들과 경쟁하게 된다. 홍상수 감독과 산세바스티안국제 영화제는 인연이 깊다. 2016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이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감독상인 은조개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 <그 후>로, 2020년에는 <도망친 여자>로 자발테기-타바칼레라 부문에 초청되어 특별언급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와함께 <탑>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영화에 대한 세계 영화팬들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탑>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올해 하반기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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