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이다" 인도 덮친 벤츠…해운대 걷던 남녀 사망

전형주 기자 2024. 9. 12.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쯤 70대 남성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인도로 돌진해 70대 여성과 60대 남성을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편도 1차로인 일방통행로로, 양옆에 별도의 가드레일 없이 인도와 도로가 맞붙어 있는 구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어귀삼거리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산 해운대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쯤 70대 남성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인도로 돌진해 70대 여성과 60대 남성을 치었다.

12일 오후 1시13분께 부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치여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제공=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70대 여성은 현장에서 숨지고,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차량은 전봇대와 인근 상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 때문에 전봇대가 파손돼 일대 정전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편도 1차로인 일방통행로로, 양옆에 별도의 가드레일 없이 인도와 도로가 맞붙어 있는 구조다.

운전자 A씨는 "급발진 때문에 인도로 돌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전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약물 간이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