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측,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장관 증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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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은 오늘(2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이 박 전 단장 측이 보낸 증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에는 지난해 7월 30일 당시 이종섭 장관이 박 전 단장에게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때 상황과 이튿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이유 등을 신문해야 한다고 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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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은 오늘(2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이 박 전 단장 측이 보낸 증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에는 지난해 7월 30일 당시 이종섭 장관이 박 전 단장에게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때 상황과 이튿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이유 등을 신문해야 한다고 적혔습니다.
법원이 증인신청을 받아들이면 이 전 장관은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박정훈 전 단장은 지난해 8월 이 전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8명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보고서를 경북경찰청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주호주 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인 오늘(29일) 사임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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